지난 11일(금) ‘제5회 다문화예술제 미니올림픽’이 우리대학 체육관에서 열렸다. 미니올림픽에 참가한 빨강팀이 단체줄넘기를 하고 있다. 사진/이차리 수습기자 chari_lee@changwon.ac.kr

지난 11일(금) ‘제5회 다문화예술제 미니올림픽’이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미니올림픽은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해외 유학생 및 한국어 어학당 학생들도 참여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사업단장의 축사, 준비위원장의 개회사와 외국인 학생들의 문화 공연과 노래자랑으로 시작됐으며 연이어 8개의 체육경기와 우수팀 시상, 저녁만찬이 이어졌다.

처음에는 외국인·한국인 학생 모두 어색한 모습을 보였으나 경기가 진행될수록 서로 응원하고 힘을 합쳤다. 참가 학생들은 1학기에 개최 된 학술 발표 형식의 다문화 예술제에 비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유학생 아브로르(정보통신공 11) 씨와 김진현(법 13) 씨는 “이번에 개최 된 미니 올림픽이 학술적인 성격이 짙었던 1학기의 다문화 예술제 보다 유학생과 한국학생들의 사이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다문화 사업단 단장 문경희 교수는 “언어 소통의 제약 없이 유학생과 한국 학생들이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고자 미니올림픽을 주최했다. 회를 더해가며 규모의 확장보다 내용이 알찬 행사가 되길 소망한다”며 “다음 행사는 학생처와 총학생회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창원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