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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부담 늘리는 NCS 채용많은 학생이 거부감·무관심... 취지는 좋으나 와닿지 않아
  • 유희진 기자
  • 승인 2016.11.07 08:00
  • 호수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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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중심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NCS 제도가 대학생에 외면당하고 있다. 지난달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많은 이가 거부감과 무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로 인한 취업부담이 가중됐다고 답변했다.

지난 9월 27일(화) 우리대학에서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자기소개서 차별화 마법사 사용 설명회’가 개최됐다. NCS기반 입사지원서 작성 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함에 따라 학생들에게 세부적 활용방법 등을 설명하기 위해서다. NCS란 ‘학벌 중심이 아닌 실력으로 평가받는 능력 중심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도로 현재 전국 130개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신규 직원 채용에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대학에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취업 관련 콘텐츠를 포함한 NCS 직무기술서 검색, 기업 직무분석 자료, 학과별 진출경로, 커리어 로드맵 등을 제공한다.

특성화사업추진본부는 “NCS기반 취업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NCS기반 취업지원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NCS기반 채용은 상당수의 대학생들로부터 외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달 24일(월) 전국 4년제 대학생 3,461명을 대상으로 ‘2016년 대학생 취업인식도 조사’를 한 결과 올해 대졸 신규채용 환경이 ‘지난해보다 어렵다’는 답변이 절반을 넘는 52.6%를 차지했다. 이어 정부가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NCS 기반 채용’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컸다. 이 제도에 대해 ‘취업준비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반응이 40.2%로 가장 많았고 ‘현재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반응(23.5%)과 ‘NCS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대답(17.9%)에 이어 학생들의 반응은 부정적, 무관심이 주를 이루었다.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한 채용문화가 확산될 것이다’는 대답은 15.9%로 가장 낮았다.

이상률(경영 12) 씨는 “이제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입장에서 NCS 기반 채용은 오히려 부담이 된다. 기존에 해오던 전공, 토익, 각종 자격증을 더해 직무분석 자료인 NCS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의 취지는 좋지만 취준생 입장에서 그렇게 와닿지 않는 제도이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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