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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모습 되살린 ‘정본 백범일지’김구 선생 탄생 140년을 맞아 사학과 도진순 교수가 출간
  • 유희진 기자
  • 승인 2016.09.26 09:00
  • 호수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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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출간된 <정본 백범일지>

지난달 29일(월),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1876∼1949) 선생의 탄생 140주년을 맞이해 김구 선생이 쓴 ‘백범일지’를 처음 모습대로 되살린 정본이 출간됐다. 출간된 <정본 백범일지>는 김구 전문가인 사학과 도진순 교수가 김구 선생이 직접 손으로 쓴 원본 백범일지를 연구해 오탈자를 교정하고 백범이 날짜 등을 착각해 잘못 적은 부분에 대해 정확한 설명을 덧붙였다. 정본이란 원본을 바탕으로 수많은 이본(기본적인 내용은 같으면서도 부분적으로 차이가 있는 책)을 비교·검토하여 최대한 원본에 가깝게 복원해낸 책을 의미한다. 기존에 영인본과 직해본이 출간된 바 있지만, 적지 않은 오류 탓에 정본이라 할 만한 책들은 없었다.

새로 출간된 <정본 백범일지>는 기존의 주해본과는 달리 백범의 투박한 구어체가 생생히 살아 숨쉰다. 백범의 친필 원본은 시골 상민들의 일상어 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라는 특수한 시대적 상황에서 국문·한문·일본어가 뒤섞이는 언어의 격랑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도진순 교수는 “백범일지의 집필부터 수정·삭제·추가를 추적하는 것은 백범의 뇌를 시기별 단층 사진으로 찍어 변화 과정을 보는 것과 같다”며 “글자 하나의 수정이나 보완이 백범의 정신세계로 들어가는 비밀 열쇠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본 백범일지>를 펴낸 사학과 도진순 교수는 이미 <주해본 백범일지>(1997), <쉽게 읽는 백범일지>(2005) 등을 펴낸 적이 있는 정통한 역사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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