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림관의 장애인 승강기 설치작업이 진행중이다.

지난 방학동안 우리대학은 학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그동안 제기된 보도블록 파손, 화장실 성범죄 예방 등 학교 시설 문제들에 대해 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성범죄 예방을 위한 총여학생회의 요청으로 인문대 외 15개동의 여자화장실에서 칸막이 높이 조정이 진행됐다. 기존 1.8-2m의 높이에서 천장까지 칸막이를 올렸다. 김민서 총여학생회장(미생물 14) 씨는 “작년에 문제시된 성범죄를 예방하고자 학생과에 공사 요청을 했다. 일의 진행이 다소 늦어졌지만 꼭 필요한 공사라 불미스러운 일을 예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 학기 본지에서 다룬 동백관과 자연대 2호관 사이 오르막길의 보도블록 파손문제가 해결됐다. 시설과 공사설계 담당자는 “오르막길의 나무뿌리가 자라며 지면으로 튀어나와 보도블록의 파손문제를 일으켰다. 보도블록을 모두 들어내고 나무뿌리를 정리해야 해서 학생들이 없는 방학에 공사했다”고 말했다.

봉림관의 장애인 승강기 설치작업도 마무리 단계다. 공사는 우리대학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및 시설 이용자들에게 이동 편의 증진 보장을 위해 진행됐다. 승강기를 중앙계단과 여자화장실 사이 외부 공간에 설치하게 돼 건물 뒤편의 기존 경사 진입로를 중앙현관 오른편에 새로 설치했다. 지난해는 자연대 2호관에 작업했으며, 올해는 학생 외에도 일반인 이용자가 많은 봉림관이 우선 선발돼 공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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