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여론 문화탐방
say no! (1)

 담배를 피우게 되면 중독성 물질인 니코틴, 기체, 타르를 흡입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60여 종의 발암물질, 4000여 가지의 독성물질이 들어 있고 실제로 IARC(국제 암연구 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한 암 발병률은 15~30%에 달한다고 한다.

 사람들은 이미 각종 언론 매체에서 이런 내용의 금연캠페인 등을 너무 많이 접했고 그래서 담배의 유해성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담배를 피우고 있다.

 주변의 흡연자들에게 왜 담배를 계속 피우냐고 물어봤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끊지 못해 피운다고 답했고 나머지는 스트레스 해소, 습관성 등이었다. 여성의 흡연율도 예전에 비해 상당히 증가했다. 여성들은 대부분 다이어트 때문에 흡연을 한다고 한다.

 어떤 이들은 담배를 합법화된 담배도 엄연히 기호식품에 속하고 타인에게 간접흡연의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서 흡연을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어찌됐던 건강을 담보로 한다는 점에서 좋은 것은 분명 아니다.

 언제였을까? 제일 처음 담배를 끊어야겠다고 생각했던 순간이...... 꽤 오래전인 것 같다. 그 후로 새해가  오거나 여유가 생기는 순간이면 종종 금연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내 입에는 담배가 물려져 있었다.

 나를 비롯한 금연에 도전하는 대부분의 흡연자들은 고민, 스트레스, 주변 환경 등 금연에 실패하게 된 이유나 핑계를 10가지 정도 늘어놓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이유들은 아마 본인도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다. 진짜 이유는 자기 의지가 부족했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물론 계속된 흡연으로 체내에 니코틴이 이미 중독되어 쉽게 끊기는 어렵다는 것은 분명하나 내 주변의 흡연자들은 다들 담배를 처음 배운 것이 잘못이라며 후회하지만 정작 끊으려는 노력이나 의지는 부족해 보였다.

 어느 책을 읽다가 '꿈을 좇다 너무 힘겨워 붙들고 있던 끈을 놓아버리면 그 순간은 고통에서 해방되는 것 같지만 곧이어 찾아오는 포기의 고통은 더욱 깊고 오래간다'는 내용의 구절을 본 적이 있다.

 비록 작가는 금연이 아닌 다른 말을 하고 있었지만 많은 공감을 느꼈고 나로 하여금 반성을 하게 만들었다. 고민을 거듭한 나는 용기를 얻어 다시 한 번 금연에 도전해보기로 결심했다.

 우리대학의 많은 흡연자들이 이 글로 인해 조금이나마 금연에 대한 용기를 다시 한번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

<저작권자 © 창원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병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