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여론 문화탐방
현재와 과거 사이에서 '독재'를 조명해 보다창대인이 선택한 책 | 동물농장
 존스씨 농장에서 동물 대장인 돼지 메이저 영감이 죽자 존스 농장의 동물들은 반란을 일으켜 존스씨를 농장에서 몰아내고 농장을 동물농장으로 바꾼다. 동물농장에서는 제일 머리가 좋은 두 마리의 돼지인 스노우 볼과 나폴레옹이 공동 대장이되어 규칙 7계명을 정하고 동물 농장의 모든 동물들이 규칙을 지키도록 명령한다. 

 나폴레옹은 강아지 아홉 마리를 동원하여 스노우 볼을 몰아낸다. 스노우 볼을 몰아내고 동요하는 동물들을 나폴레옹의 충복인 돼지 스퀼러가 스노우 볼은 존스씨가 보낸 첩자라는 둥의 그럴듯한 말로 동물들을 안심시키게 된다. 하지만 동물농장은 나폴레옹의 독재 체제가 더욱더 강해지게 되었다.

 스노우 볼의 계획인 풍차도 우여 곡절 끝에 설립하게 되었다. 풍차건설은 태풍과 존슨씨의 탈환으로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설립하게 된다. 하지만 나폴레옹은 동물농장을 메이너 농장으로 바꿨고 이상적인 동물농장이 되기 위한 동물들이 해서는 안되는 인간들과 손을 잡기도 하였으며 풍차 건립에 큰 공을 세운 복서는 늙고 더 이상 쓸모가 없게 되자 도살장에 끌려가는 일이 생기는 등의 독재 체제를 갖춰갔다. 다른 동물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을 때 돼지들은 인간들의 행색을 모방하여 이상적인 사회는 사라지게 된다.

 동물농장은 소련 스탈린의 독재 체제를 풍자하여 적은 소설이다. 이 소설이 단순히 소련의 스탈린 독재 체제만을 풍자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박정희, 전두환 정권등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독재정치를 풍자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힘이 강하고 교활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편의와 이익을 위해 약하고 우매한 사람들을 이용하는 것을 풍자한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정책이나 제도, 혹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들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게 해준 소설이다.

심재원/공대·화공시스템공08

<저작권자 © 창원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재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