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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속에서 피어난 로즈마리꽃가을, 독서의 계절 | 장르별로 골라본 책

성장-눈물은 힘이 세다.

 눈물은 힘이 세다. ‘눈물’과 ‘힘이 세다’는 말은 서로 반대되는 말이다. 약한 의미의 ‘눈물’그리고 강한 의미의 ‘힘이 세다’. 왜 작가는 눈물은 힘이 세다고 제목을 지었을까? 
 
 이 책의 작가는 부유하지 못한 어린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그런 환경 속에서 그는 가난한 친구들, 가난한 이웃들과 함께 지냈다. 그렇게 자신의 이야기와 환경이 모여 만들어낸 책이 바로 ‘눈물은 힘이 세다’라는 책이다. 작가 스스로도 밝혔듯, 책속에는 자신의 삶이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 

 7,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 책은 주인공 최유진이 자신의 성장에서 나타나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민 할만한 이야기들과 함께, 소외된 주위 이웃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냈다. 착한 사람들이지만 자신의 감정을 못 이겨 싸우고 매번 갈등을 일으키는. 하지만 언제나 곧 화해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가족, 소설가를 꿈꾸었지만 앞을 보지 못하게 된 하모니카 부는 옆집 아저씨. 유진이의 영원한 친구 빵집 달수 그리고, 마음속 영원한 첫사랑인 여자친구 ‘라라’에 대한 이야기 까지.. 그렇게 작가는 최유진이라는 갈등 많고, 소심한 주인공을 내세워 당시 사회에서 소외되었던 가슴 따뜻한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 해 준다. 

 주인공 최유진의 삶에서 보듯 ‘눈물을 흘리며 살아온 사람의 인생은 오히려 그 눈물로 인해 더욱더 강해지고 탄탄해진다’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가는 소설 속 인물들 아니, 우리 세상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흘린 눈물은 결코 약한 눈물이 아니었음을 말해주고 싶어서 제목을 ‘눈물은 힘이 세다’라고 지었는지도 모른다. ‘비온 뒤에 땅 굳는다’는 속담처럼 오랜 시련 속에서 꿋꿋하게 견뎌낸 우리네 이웃들을 잘 그려낸 책.

 지난 9월  사람을 찾는 국내 모 TV프로그램에서 이철환씨가 찾은 그의 친한 친구가 이 책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그때가 생각이나 펑펑 울었습니다. 책을 통해 잠시 그때로 돌아 가 보았습니다”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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