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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봉사와 대학생활
  • 기계공 03 안제현
  • 승인 2010.11.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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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창원대학교 기계공학과 재학 중인 안제현 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번에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자원봉사를 하면서 느낀점과 대학생활과의 조화에 관한 것입니다.
누군가 그랬죠. 20대가 가장 중요한 시기이고 대학때는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언인지 알아가고 다양한 경험을 해봐야 하는 시기라고. 그래서 전 자원봉사를 한 번 해봐야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과에서 내주는 엄청난 양의 레포트와  빡빡한 시험일정(배성인 교수님 , 신병록 교수님 정말 최고의 명강의이심) 속에서도 매주 금요일이면 공부방에 가서 애들이랑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공부를 하기 보다는 아이들과 논다는 표현이 맞는것 같네요.
처음에 자원봉사자에 대한 주의사항을 듣고, 봉사를 시작했을 떄는 아이들이 무지하게 얌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3주차 정도 되니까 얌전한 모습은 온대간대 없더라구요. 애들한테 "니네 갑자기 왜 이러냐? 처음엔 아주 얌전하더니만" 물으니까.
"그땐 처음 봐서 그렇고 지금은 아니잖아요." 라고 하더군요. 역시나. 그렇더군요...
한 두달 정도 지나니까 이젠 막 업히고 난리도 아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랑 많이 친하지도 않고 접근하는데 있어 어려움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러한 어떤 벽 같은 것이 존재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아 얘네들 너무 버릇 없는거 같애.'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들이나 저나 꽤나 친해져서, 이제 그런건 생각은 저멀리 떠나 가 버렸습니다.
 이번 추석 땐 꾸준히 와줘서 고맙다고 베리베리 롤케익 까지 선물로 받았습니다. 먹어봤는데 꽤나 맛있더라구요.
지금도 전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자원 봉사를 하러 갑니다. 공대라 레포트가 많게 되는 날이나, 또는 시험이 치르게 되는 날이면 좀 부담이 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생활이 버릇되니까 그냥 가게 되더라고요. 애들이 보고 싶기도 하구요.
서로 별명도 붙여주고. 뭐 가면 재밌게 놀다오는 그런 기분이 들 때가 많습니다. 물론 언제나 그런것은 아니지만요.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장크게 느낀점은, '아직 자원봉사를 경험해보지 않은 학우분들이 계시다면 권해 드리고 싶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보람이 있고, 내가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느끼기에 자존감이 높아지며, 어디서든 빠질 수 없는 사람과 만남으로 성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하면서 느끼는 건데 초등학생 친구들이 참 활달하고 감정이 풍부하다는 것입니다.
그런 걸 저도 매주 보면서 '아아 고개를 끄덕이며'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지요.
물론 나도 그 때가 있었지만.. '나도 이럴 때가 있었어?' 라는 생각이 더 들곤 하고요.
 전에 몰랐던 새로운 것을 알게 되면 그건 정말 기쁜 일이 아닐까요?
다른 학우 분들도 그런 경험을 많이 쌓아 가시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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