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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실업’누군가 해결해주지 않는다면
  • 정고운 수습기자
  • 승인 2016.05.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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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젊어야 사회가 발전한다.  ‘젊음’은 여러 가지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정해진 숫자일 수도 있고, 추상적인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 개념을 떠나 사회를 구성하고 이끌어가야 하는 이들이 젊은 ‘청춘’이어야 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청년(15~29세) 고용절벽현상은 해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최근 고용동향은 2016년 2월 청년 실업률 12.5%에 달했다. 이는 1999년 이후 최고치로 열 명 중 한 명이 일자리를 찾지 못했다는 말과 일치한다.
청년 실업은 대한민국 경제 전체에 많은 악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현재 직면한 출산률 저하, 고령화 현상 역시 청년 실업의 결과이며, 그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갖지 못했다는 것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분명 우리는 학창시절과 20대를 미래의 ‘꿈’ 즉, 취업을 위해 소비한다. 그러나 꿈을 준비하는 시간은 끝나질 않고, 설령 끝이 나더라도 언제나 불안감을 안고 산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청년 실업’이라는 벽과 마주하게 된 것이며, 어떤 태도로 그것을 맞이해야 할까?
청년실업의 원인은 수도 없이 많겠지만 그 중, 기업들의 일자리 부족과 일자리 거부현상을 언급하고자 한다. 사람을 뽑기보단 정리해고로 인원을 줄이는 기업들의 현 추세에서 청년들이 취업을 쉽게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월등한 스펙을 가지고 있더라도 자리 자체가 나지 않는 상황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단 한가지다. 바로 앞에서 함께 언급되었던 일자리 거부 현상 극복을 발판 삼아 새로운 직종을 창출해내는 것이다. 우리는 보수적이고 틀에 짜인 직업에서 벗어나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직종을 만들어 가야한다.
이렇다 할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지도 모르나 이미 사회가 그렇다. 누군가가 당신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당신의 몫이 되는 것이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2030 세대들이 새로운 관점을 가지고 ‘취업’에 접근하는 사례를 심심찮게 찾아 볼 수 있다. 그들은 좁고, 갑(甲)만 사는 취업세계를 더 이상 꿈꾸지 않는다. 오히려 직접 창업을 하고 돈을 버는 노력을 통해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과연 우리는 그들만큼의 노력을 하고 있는가? 청년 실업이 당신의 발목을 잡는 순간, 더는 끙끙대며 끌고 가지 말라. 오히려 그것을 끊고 다른 방향을 향해 달려가는 과감함을 가져야 할 때가 왔으니까.

정고운 수습기자 gounj@changw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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