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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문제, 타인에 대한 배려 필요
  • 김무경 기자
  • 승인 2015.03.3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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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 앞서 걷고 있는 사람의 담배 연기로 눈살을 찌푸린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최근 이 같은 길거리 담배 흡연과 간접흡연이 문제가 되면서 우리나라는 금연 구역과 흡연 구역을 따로 지정하고, 금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울 경우 벌금을 내는 법률을 만들었다.

길거리 흡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대학 또한 금연 구역을 설정하고 흡연 부스를 설치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학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흡연 문제는 학교가 제재를 가하는 등의 노력을 한다고 해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관리자가 금연구역에 종일 있을 수 없으므로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을 모두 잡아내는 것은 실로 불가능하다. 또한, 설치된 흡연 부스를 이용하는 흡연자도 있지만 ‘다른 사람의 담배 연기가 맡기 싫다’며 부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들도 있다. 따로 금연구역이라고 설정돼 있지 않은 곳은 지나다니는 사람이 많다면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타인에 대한 예의임에도 불구하고 개의치 않아 하며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 또한 쉽게 볼 수 있다.

물론 흡연자들에게 담배를 피울 자유가 존재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그 자유로 인해 비흡연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학은 나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함께 지내는 곳이다. 그런 만큼 담배를 피우기 전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한 번 생각해 보는 배려심이나 예의를 지니고 있어야만 할 것이다. 흡연자들이 이런 배려심을 갖고 행동할 때 길거리 흡연 및 간접흡연 문제가 원활히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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