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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사랑하게 하는 자존감

내가 내 인생을 살고 있기는 한 걸까? 내가 내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가고 있긴 하는 걸까라는 고민을 시작으로 어떻게 해야 자신감을 얻을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는지에 관해서 궁금했다. 이런 의문은 사실 내게 그리 뜬금없는 것이 아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나의 삶의 과정과 지난 과거들을 돌아보고 주변 사람들과 비교해 보니 내가 그들에 비해 얼마나 초라하고 보잘것없는 사람이었는지에 관한 낙담과 남들보다 뒤처진다는 위기의식이 최근 내 안에서 점점 크게 자라났기 때문인 것 같다.
나 같은 경우는 열등감이 참 많았다. 어릴 때부터 덩치가 크다고, 뚱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는 예쁘지 않을 거야” 라고 생각했고, 내가 어른들 기준에 따라 무조건 순종하고 말을 잘 듣고 따라야만 “부모님이나 어른들이 나를 좋아할 거야”라고 많이 느껴왔었다. 또한 세상의 많은 사람들과 스스로 비교하며 “나는 왜 못났을까”, “나는 잘 하는 것이 있을까”, “나는 예쁘지 않아”라는 열등감을 느끼며 자신 없는 삶을 살아 왔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 ‘고의적으로’ 연기를 하며 애교도 자주 부리고 어떠한 행동이라도 스스로 계획한 대로 고의적으로 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구했다. 그러나 어느날 문득 나는 이렇게 낮은 자존감을 지닌 사람들은 결코 진정으로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람들을 진정으로 생각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지 않고 관심받기를 헤매는 사람이야 또 어떻게 행복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지금의 나는, 나 자신부터 사랑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바라보고 있다. “나는 나만의 매력이 있어. 나는 여성스럽고 나름 예쁜 사람이야. 나는 화장을 하고 꾸미기만 하면 남들 못지않게 예쁠 거야”, “남들은 예뻐지려고 고치고 수술을 한다는데 나는 얼굴에 칼 한 번도 안 대도 자연스럽고 예쁘다고 생각해. 그러니 그냥 그대로 살아도 괜찮아”라고 항상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지금도 미래에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중 내가 사랑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 꿈, 희망을 떠올리며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고 있다.
‘자존감’이란 자기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이다. 남을 사랑하고 눈치를 보기 전에 자기 자신을 먼저 들여다보고 사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행복하게 사느냐, 불행하게 사느냐의 여부는 자신의 ‘의지’에 달려 있는 것 같다. 즉 어떤 상황에 있든지, 그리고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든지 간에 전적으로 행복은 자신에게 달려있다.

양진 기자 didwl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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