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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언론 방향 제시는 우리의 몫기자일언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종이로 된 신문을 읽지 않는 다는 것은 사실이다.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아주 다양한 지식들에 보다 쉽고 빨리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우리는 자극적인 헤드라인, 조회 수가 높은 글 등 눈에 띄는 정보들만 보게 되어 오히려 우리들은 더욱 더 한정된 정보들만 보게 되었다.

 특히 인터넷을 켰을 때 시작페이지인 포탈사이트 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는 인터넷 뉴스들은 TV프로그램을 치면 9시에서 10시의 황금 시간대에 방영하는 드라마와 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 게다가 이런 뉴스들의 헤드라인은 지독하게 자극적인 제목을 뽑아 우리의 이목을 더 끌게 한다. 하지만 막상 읽어보면 별거 아닌 낚시성 제목들이 다분하다. 그리고 정치인보다는 연예인이 주인 기사들이 더욱 더 많이 탑에 올라와 있다.

 최근 인터넷 뉴스 헤드라인에 자주 등장한 인물들은 대형 기획사 소속의 아이돌이었다. 슈퍼주니어의 강인은 최근 폭행사건에 연루되었고 빅뱅의 권지용은 표절심의에 휘말렸으며 투피엠의 박재범은 4년 전 개인적인 공간에서 쓴 한국비하발언으로 곤혹을 치렀다. 다들 잘못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박재범은 한국비하 발언이 기사화된 후 일주일도 되지 않는 4일 만에 그가 속해 있던 그룹에 탈퇴하여 미국으로 출국하게 되었다.

 이런 일들이 이슈가 되는 도중 정치계에서는 위장전입 의혹으로 인해 들썩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A가 술 먹고 싸움을 했다더라’ 등 연예인 가쉽거리에 열 올리기 바빴지 위장전입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관심도 없고 심지어 위장전입의 뜻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위장전입은 자녀 교육이나 부동산 등으로 인해 주민등록법상에 거주지를 실제거주지가 아닌 다른 곳을 바꾸는 것이다. 실제로 도덕성의 잣대로 심판을 더 엄격히 받아야 될 사람은 ‘공인’인 ‘정치인’들이다. 공인은 공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연예인이 공인이 아니다. 정치인들은 우리들의 대표이자 이끌어 나가야 하는 사람은 도덕성을 떠나 법을 어겼음에도 자신의 위치에 머무르고 있지만 어떤 이는 그저 어린 가수일 뿐인데 발언 하나로 인해 자신의 직업을 잃게 된 것이나 다름없게 되었다.
 
  사람들은 이러한 현 상황 특히 박재범 사태에 대해 일부 네티즌과 기자들 탓으로 돌렸다. 하지만 이렇게 언론에서 정치인이 아닌 연예인을 몰아세우는 기사를 쓰거나 인터넷 기사 헤드라인을 자극적으로 쓰는 이유는 그것에 반응을 하는 사람들 때문이다. 만약 사람들이 이러한 기사에도 휘말리지 않았더라면 이러한 사태를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진짜 이러한 관심들은 정치로 돌려야한다. 다시 말해서 남을 탓하지 말고 당신부터 생각을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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