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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담긴 '공약'과, 진정한 '한 표'사림대
  “노무현의 발상이 천안함 소설 낳았다” 이 말은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이 한 말이다. “나라의 근본을 망각하고, 국민을 우습게 알고 우롱하는 이 정부를 지방선거에서 심판해야 한다” 이 말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한 말이다. 양쪽발언 모두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를 의식한 발언이라 그런지 강도가 세다.

 여당은 작년에 서거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걸고넘어지면서까지 천안함 우려먹기를 계속하고 있다. 또한 TV 토론회에서는 곧 북한이 쳐들어올 것 같은 발언을 해 민심을 흔들려 하고 있다. 여당 후보를 뽑으면 침략하려던 북한도 돌아가고, 야당 후보를 뽑으면 아무생각 없던 북한도 침략을 한다는 말인가?

 또한 야당은 자꾸만 선거를 통해 정권을 심판해야한다고 한다. 현 정권이 잘 못 하고 있다면 야당의 후보를 뽑으면 답이 나오는가? 이번에 치러지는 선거는 지방선거이다. 지역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일꾼 뽑는데 당이 뭐가 중요하냔 말이다. 이번에 우리가 뽑아야 할 사람은 중앙에 올라가 몸싸움을 하고 본인 당에 힘을 실어줄 사람이 아닌 지역에서 발로 뛰며 지역민들의 소리를 들어야 하는 사람이다.

 언론에서는 투표를 하자고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요즘 한창 인기 있는 그룹 ‘카라’를 홍보대사로 내세워 투표율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번번이 선거 때마다 행해지는 후보들의 상대방 헐뜯기와 비리에 유권자들의 마음이 돌아앉은 지 이미 오래다.

 각 당에서 이들의 마음을 다시 돌리기 위해 집중해야 할 것은 언론플레이를 통한 상대방 깎아내리기도, 무관한 사건이나 사람을 이용하는 것도 아니라 오로지 유권자들의 마음을 투표소로, 그리고 그들에게로 움직일 수 있는 진심이 담긴 공약일 것이다.

 또한 유권자들은 이들의 액션에 현혹되지 않고 공약과 논리, 진실성을 자신의 잣대로 잘 판단해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 또한 그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행동해야한다. 자신이 가진 소중한 한 표로 말이다. 이 한 표는 누구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도 아니고, 누군가에 의해 선동되어서도 아니라 내 가족과 내 친구들의 행복을 위해 행사하는 것 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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