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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능력과 가치를 위해

개인은 저마다의 특출한 능력과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것을 신이 각자 인간들에게 부여한 능력과 가치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능력들이 무엇이든 간에 우리는 그 능력과 가치를 끝없이 드높일 필요가 있다.

이승만 박사가 저술한 독립정신의 한 문장이다. “국가의 경제적 발전만이 그 나라의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국민 개개인의 계몽된 정도가 그 국가의 만연한 발전들을 더 일깨울 수 있다.” 우리는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누구도 해내지 못한 유례없는 국가임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있다. 이렇게 우리가 발전 속도를 늦추지 않고 빠르게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국민 개개인의 계몽과 교육 환경이 만들어진 덕분이다. 대한민국이 독립하기까지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교육의 중요성을 주장한 지식인들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고, 그 결과 우리는 다른 나라의 원조를 받는 수원국에서 다른 나라에 도움을 주는 공여국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국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유, 민주, 평화, 평등 등 이러한 이념들이 조화를 이룰 필요가 있으며, 경제적으로는 무역, 상거래, 시장자유 등 원활한 교환 작용들이 필요하다. 하지만 도대체 이 많은 것들을 누가 배우고 누가 써먹어야할까. 답은 아주 당연하다. 우리다. 우리가 국가를 이끌어나가는 주체이기 때문에 국민 하나하나가 모두 배워야함이 마땅하다. 그래서 교육과 기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교육과 과학기술은 그 나라의 발전 속도를 좌지우지하며, 이승만 박사가 그토록 강조했던 자유, 계몽, 개인의 능력, 가치가 여기서 드러나게 된다.

실제로 대한민국 교육 분야는 다른 어떤 국가들에게 절대 뒤지지 않는다. 다만 교육 방식이 조금 잘못됐다고 평가하고, 평가받지만 실제로 세계올림피아드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대단한 영재들이 포진되어있고, 70년 만에 이러한 발전을 보여준 국가는 대한민국 단 하나다. 우리는 대단한 자랑스러운 국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전체주의와 민족주의는 국가를 위해 개인이 희생한다는 정의를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전체주의와 민족주의는 엄연히 다른 것이다. 전체주의는 과거 독일과 일본이 강행했던 국가의 이념으로써, 국가를 위해 개인이 희생하는 아주 강압적인 체제였다. 하지만 현재 민족주의는 굉장히 퇴색된 상태인데 원래 문제가 되었던 이념이 아니다. 부단한 노력과 가치를 인정받은 개개인들이 모여 하나의 민족을 일궈내어 그 민족을 당당하게 하나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민족주의다. 다시 말하면 개인의 발전이 전제가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저마다의 개인들이 깨어있고, 부유하다면 국부는 자연스레 쌓이고 그만큼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것이 바로 민족주의 국가에서 추구하는 진정한 민족이다. 하지만 민족을 위해 자신이 희생한다? 그것은 인간본성을 어겨야만 가능한 하나의 불가능한 일이며, 순서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민족을 위한다면 본인이 먼저 대성해야함이 당연하다.

일부에서는 광복이 우리의 힘으로 이뤄낸 것이 아닌 다른 국가들에 의해 이뤄진 것이므로 중국의 전승절과 비교하기도 한다. 좋다. 우리 스스로가 이뤄내지 못한 부분은 비판받아도 마땅하다. 하지만 70년 역사는 어떻게 증명해낼 것인가? 물론 광복 후에도 도움을 받았지만 우리는 받았던 도움들을 다시 돌려줄 수 있는 능력과 가치를 길러냈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게 됐다. 능력과 가치를 드높이자.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것은 개인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는 것이다.

김태완 편집국장 beeori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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