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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학위'에서 보내는 편지오피니언

 2009년도를 되돌아 보면 정말 빠르게 시간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1학기가 끝난 것이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학기의 반이 훌쩍 지나가버렸습니다.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꿈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학우들의 모습들을 보면 저도 제 꿈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우들을 보면 도서관 열람실을 관리하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도서관학생위원회(이하 도학위) 일을 하면서 도서관 이용자에게 바라는 점과 열람실장에 대한 오해를 풀고자 합니다.
우선 열람실 내부에 음식물 반입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열람실 내부에 들어오실 때 음식물은 어떠한 종류라도 불가합니다. 물과 티백은 편의상 어쩔 수 없이 허용하고 있지만 다른 음식물의 경우 타인들에게 피해를 주기 마련입니다.

 입 안에서 쩝쩝거리는 소리, 캔을 따는 소리, 캔이나 병을 책상 위에 내려두는 소리, 음료를 마시면서 내는 꿀꺽하는 소리, 냄새 등등 우리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라면 기본적인 에티켓 정도는 아실 것이라고 믿지만 자주 이런 행위를 하는 학생들이 보입니다. 밖에서 먹고 오라고 하면 오히려 큰소리를 치거나 못들은 척하는 등 이런 행동을 하는 분들을 보면 화가 나기도 하고 답답합니다.
이보다 더 도학위 학생들을 실망 시키는 건 공공연한 중앙도서관 사물함 매매에 관한 것입니다. 사물함은 창원대학교 재학생에게 우선적으로 배분하고 남는 사물함은 졸업생, 일반인에게도 배분하지만 현재 사물함 개수가 많이 부족하여 거래가 빈번하게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공공기물을 서로 매매한다는 자체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학기 사물함 매매 적발 횟수만 10회가 넘습니다. 저희가 적발하지 못한 거래는 더 많을 것입니다. 또 사물함 매매거래를 못하도록 꾸준한 노력을 할 것이이지만 학생들의 스스로 인식을 바꿨으면 합니다. 혹시나 학기 중간에 휴학을 하신다거나 필요가 없어졌을 경우 매매 하지 마시고 사물함을 기다리고 있는 다른 학생을 위해서 도학위로 연락을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도학위에 대한 오해를 풀어 보고자 합니다. 열람실장들은 공부하면서 근로장학금을 받는다고 좋지 않게 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열람실 면학분위기 조성뿐만 아니라 각종 민원처리 등 저희가 해결 할 수 있는 시설관련민원 처리는 저희 직접 처리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교내근로와는 다르게 11시 이후에도 폐관업무를 하며 도서관이 휴관 하는 날은 설날 당일, 추석당일 뿐 주말, 공휴일에도 쉬지 못하고 도서관 폐관업무를 위해 나와야 합니다. 사물함 배분 할 때는 집에 가지도 못하고 다음날 배분이 끝날 때까지 일을 해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저희가 받는 장학금이 한 학기 등록금 이상이라는 루머를 퍼트리고 다니시는데 절대 아니라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학교에도 건의를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현재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열람실이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인과 학생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미 들어오셔서 열심히 공부하는 분들을 내보내기도 사실 힘이 듭니다. 차라리 입구에서 학생증이나 기타 증명할 수 있는 카드를 이용해서 일반인과 학생들을 구분하여 열람실을 따로 이용 할 수 있는 기계를 설치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타 학교 도서관에서는 입구에서부터 구분하여 일반인과 학생들이 입장 할 수 있는 열람실이 정해져 있습니다. 상당히 효율적이었으며 학습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앙도서관은 학교의 얼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에 아주 만족하고 있으며 저희들은 여기서 근무하는 동안은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중앙도서관은 공공의 장소로서 저희들만 최선을 다한다고 쾌적한 환경이 되진 않습니다. 부디 학생여러분들과 일반인들께서도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켜 이상적인 도서관을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최상영 도서관 학생위원장/공대.기계설계공02

이 난은 독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표명하는 공간입니다. 의견을 개진하고 싶은 대학구성원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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