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여론 칼럼
영어학습을 위한 제언

 분주한 기말시험이 조만간 있을 것이고, 곧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최근 대학가의 여름방학 풍경은 예전의 풍경과는 사뭇 다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취업을 위한 '스펙' 을 쌓느라 분주할 것이다. 우리 대학의 풍경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의 가장 기본은 영어능력 관련 '스펙'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항상 영어 능력이 기본이며 그 위에 각자 본인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의 능력을 구축해 나간다. 이에, 영어교육의 현장에서 필자가 느낀 몇 가지 문제점과 학습방향을 제언하려고 한다.

 영어 능력 향상에 있어 가장 중요하면서도 본질적인 점은 기본에 충실하자는 것이다. 필자가 근무하는 어학교육원의 경우, 최근에 와서 강좌 등록인원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 이는 다양한 각도에서 원인 분석이 되어야겠지만, 가장 누에 띄는 원인은 영어 관련 '스펙'의 가장 기본인 TOEIC점수의 중요성이 학생들 사이에서 쉽게 무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TOEIC Speaking Test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게다가 국가 공인 시험제도 실시 등의 다양한 영어 능력 인증제도에 대한 논의들이 잦아지면서 TOEIC RC와 LC라는 기본 공인 시험 점수의 효용성에 대해 의문이 생긴 결과이다. 그러나, 간과해서는 안 될 점은 현재까지는 각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 시 1차 스크리닝 과정에서 가장 기본으로 따지는 '스펙'이 토익 점수라는 점이다. 성급하게 기본을 무시한 채 어려운 분야의 고난도 '스펙'에 매달려서는 안 될 것이다. 자칫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뽐내볼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하기 쉽기 때문이다. 가급적 시류에 흔들리지 말고 가장 기본적인 토익 점수부터 만들어야 한다. 그 이후에 토익 스피킹을 비롯한 다른 영어 시험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영어 학습 현장 내부를 살펴봐도 동일한 문제점을 자주 발견하게 된다. 대부분의 학습자들이 필자에게 질문하는 내용은 지나치게 어려운 수준의 문제들이다. 역시 안타까운 부분은 이러한 고난도 문제를 해결한다 하더라도 기본적인 문제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면 결국 최종 스코어는 크게 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학생들은 현재 자신의 영어 능력보다는 한 단게 높은 수준의 강의를 설택해서 수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필자의 경험으로 미루어 보면, 영어 인증 시험의 점수는 본인들이 알고 있는 내용을 착실하게 다지기를 잘 했을 때 오히려 큰 폭의 점수가 향상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지적해야 할 점은 학교 내의 각종 영어 관련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이요하자는 것이다. 정보가 지나치게 넘치면 오히려 혼란이 더 가중되는 법이긴 하다. 그렇다 할지라도, 정보화 시대에 사는 우리 학생들은 주어진 정보를 제대로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적극적으로 '스펙'쌓기의 기획을 세우겠다면 꼭 우리 대학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각종 교육 관련 정보를 꼼꼼하게 점검해 보기 바란다. 특히, 작년부터 실시된 교육역량강화 사업이 올해도 계속되고 있어, 제대로 알고 접근하면 특별한 추가 비용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쉽게 가지게 될 것이다. 일례로, 하계 방학기간 동안 본교 어학교육원에서 실시하는 합숙형 외국어 집중연수 CELP프로그램은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을 원하는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교육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각종 토익관련 프로그램도 조만간 어학교육원에서 새롭게 단장한 강좌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지금까지의 문제점인 학생관리 부분을 대폭 강화한 형태를 선보일 계획이다. 적극적인 태도로 학교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두리번거려 보는 것이 여러 가지로 유익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작권자 © 창원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영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