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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은 꾸준히 공부하고 조금씩 쌓아가는 것시간 속의 만남 | 공인회개사 시험에 최종 합격한 박경원씨
 지난 9월 공인회계사 시험에 최종 합격하여 현재 신입사원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동문 박경원씨(응용수학 졸)에게 그 합격 비법을 물어봤다. 

 상경계열이 아닌 응용수학과에서 회계사 시험 준비를 마음먹게 되었나?
 계기는 IMF 때 대한민국 전체를 대상으로 한 ‘맥켄지 보고서’를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런 계열의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 그래서 알아 본 결과 회계사들이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준비하게 되었다.

 힘들었던 일도 많았을 것 같은데
 물론 집과 주위 사람들은 그만두라고 말렸다. 공부라는 것이 굉장히 외로운 싸움이다. 공부하느라 친구들과 연락도 끊고 세끼를 혼자 먹는 것이 정말 외로웠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가족들도 이해를 해주고 또 기대도 해줬다. 아마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은 주위사람들이 지켜봐 줬기 때문이 아닐까?

 후배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은 1학년 때 절대 놀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다. 그것이 경쟁력이다. 다른 학교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준비를 해서 굉장히 일찍 시험에 합격을 한다. 하지만 우리 학교 자체의 분위기가 1학년 때는 놀라는 분위기 이다.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선배들이 해야 할 일이다. 

 또 사실 사회에 나가면 우리학교 ‘name value’가 먼지처럼 작아서 기업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지 못한다. 때문에 학교 이름을 높이기 위해 시험에 많이 응시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시험을 준비 하면서 회계학과, 세무학과 등 관련 학과의 수업을 많이 들어봤지만 실상 그 학과 학생들은 학점을 따느라 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수가 매우 적다. 물론 어렵겠지만 생각을 바꿔서 도전해봤으면 좋겠다. 연세대 등 흔히 말하는 명문대에서는 한 해 100여명의 학생들이 회계사 시험에 합격한다. 그 이유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그 대학의 도서관에는 절반 이상이 회계사 준비를 한다. 그만큼 많이 준비를 하기 때문에 많이 합격할 수 있는 것이다.

 시험을 준비 중인 후배들에게 tip을 준다면?
 3년 전 시험에 합격한 선배가 내가 1차를 준비 할 때 들려준 말이다. 이 시험은 양이 많아서 1차도 한 번에 붙기 힘든 시험이다. 그런데 학생들은 보통 1차에 낙방을 했을 경우 공부를 기초부터 다시 시작한다. 기초만 반복을 하다보면 연속성이 없어진다. 아는 부분은 넘어가고 모르는 부분을 메워가는 공부가 중요하다.

 개인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작년 10월부터 일요일을 뺀 일주일 동안 매일 그룹 스터디를 했던 것이 많이 도움이 됐다. 잘하는 사람을 보고 배울 수 있고 잘하는 사람은 또 뒷사람을 이끌어주어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이 시험은 벼락치기로 되는 것이 아니다. 양이 많지만 꾸준히 공부를 하고 그것을 조금씩 조금씩 쌓아가는 것이 시험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내 조언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많은 후배들에게 작은 활력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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