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대학 인터뷰
네 멋대로 해라

신문사가 사림관에 있기 때문에 사림관을 갈 때 마다. 앞에서 농구를 하는 사람들이 눈에 보였다.
추운날씨에도 어김없이 농구를 하고있는 그들에게 왜 이렇게 농구에 미쳐있는지 궁금해서 인터뷰를 하러갔다.

기자: 안녕하세요. 창원대 신문사에서 나왔습니다. 인터뷰좀 할께요. 맨날 농구 하고 계시는 분들 맞으시죠?
A: 네. 맞아요.
기자: 왜 이렇게 맨날 농구연습하시는 거예요. 혹시 동아리인가요? 안추우세요? 밖에서 이렇게
A: 네, 저희는 허리케인 동아리입니다. 저희가 12월 달에 농구 대회를 나가서요. 날씨가 추운데 계속 뛰면 땀도나고 덥지 않습니다. 하하

인터뷰를 하는 도중, 농구를 하고 있는 학생들이 계속해서 ‘연정훈! 연정훈! 불불!’ 이렇게 외쳤다. 그들에게 나도 크게 외쳤다.

기자: 무슨 연정훈요? 불났어요?
B: 아뇨. 옆에 애기하고 계신 학생이 우리 동아리 연정훈이라꼬예! 신문사에서 오셨다고요?
   저희 불좀 말해주세요. 불불불! 기자: 네. 신문사에서 왔어요. 무슨 불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들이 농구를 멈추고 다가왔다. 어둠속에서 무섭게. C: 우리 맨날 여기서 농구 연습하는데 불이 없어서 공이 안보입니다. 눈 감고 공만지기 연습 하는거 같아요. 너무 위험해요.
B: 네. 맞아요. 저기 자연대 보시면 옥상에 밝은 불 달아놨는데, 물어보니까 LED 흰색 전등 2만5천원 이라고 합니더. 술값 아끼는 셈 치고 학교에서 사림관 옥상에 일렬로 10개만 달아주셨으면 좋겠어요. 하하하 그리고 기사 쓸 때 앞에 학생들이 공을 못 찾고 허우적대고 있었다고 꼭 좀 써주세요. 
C: 완전 소설을 쓰네? 그리고 우리학교 농구할 장소가 너무 없습니다. 다른 학교 학생들이 와서 보면 놀라요. 이거 안됩니다.
기자: 아. 그렇군요! 또 뭐 불편하신점 있으세요?
B: 저기 원래 있는 전등에도 불이 안들어오는거 보이지예? 저거 1년째 건의하고 있는데 아직도 안들어 줍니다. 근데 이거 우리한테 돈 안줘요? 신문에 나가는건데?
기자: 아!하!하하하하하하 이건 돈 안주는 거예요. 또. 사진 한장만 찍을께요.

아뿔사. 사진기 배터리가 없었다. 결국 내일도 연습을 해야한다는 약속을 받고 돌아왔다. 다음 기사로 전등불을 건의해 봐야겠다. 아싸 기사거리 하나 생겼다.

<저작권자 © 창원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보경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