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대학 인터뷰
사람에게 비추다

새로 시작하는 새로운 사람에게 비추다. 금속재료공학과 05학번 성승현씨를 만났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칭찬하고 싶은 사람 칭찬하면 되죠?"

"네, 잘 아시고 계시네요. 누구를 칭찬하고 싶으세요?"

-"음...저는 저희 과 조교님인 한수민 조교님을 칭찬하고 싶어요"

"그렇군요. 조교를 칭찬하고 싶은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 거에요?"

-"음...다른 과랑 다르게 조교님은 늦게까지 남아서 일을 하세요. 그리고 많은 점에서 고마워서 칭찬하고 싶었어요"

"그렇군요. 혹시 조교와의 에피소드 같은 것이 있나요?"

-"네. 한 번 있었는데요. 어떤 일이있느냐면 얼마 전에 비가 많이 내리던 날 실험실에 물이 새서 기계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집에 가셨던 조교님이 늦은 시간 소식을 듣고 집도 먼데 오셔서 일을 수습해 주셨어요"

"놀라셨겠네요.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 있으시면 이 자리를 빌어서 해보시겠어요?"

-"아...좀 쑥스러운데. 음, 제가 바빠서 과 근로를 하는데 제대로 잘 못했잖아요. 그런데도 바쁜 사정을 잘 알아주시고 이해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성승현씨가 칭찬한 금속재료학과 한수민 조교를 만나 전후 사정을 설명한 후 인터뷰를 요청했다.

"인터뷰에 응해 주신다고 하여 감사합니다. 우선 성승현 학생의 칭찬을 받으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사실 일을 잘 못해서 늦게까지 일을 하는 건데 이렇게 칭찬받을 줄 몰랐어요. 좀 당황스럽고, 쑥스럽네요."

"조교께서는 참 겸손하시네요.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면 말이에요. 학생이 다른 전공교수님들과 다른 조교님을 놔두고, 특별히 조교님을 왜 칭찬한 것 같으세요? "

-"특별한 이유라...제가 제 입으로 저를 칭찬한 이유를 말하려고 하니까 조금 당황스럽네요. 그냥 학생들이 저를 잘 따라주고, 학생들과 의견을 맞추곤 하기 때문에 아마. 칭찬받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들어보니 학생들이 가장 원하고 있는 것을 잘 해주셨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학교에서는 몇 년 정도 근무하셨어요?"

-"조교로 일한 지는 한 1년반 정도 됐네요. 학교 내의 다 른 곳에서 일했던 것과 합치면 약 10년 정도 되었네요"

"학교에서 오래 근무하셨네요. 다른 곳에서 일하실 때도 학생이 이렇게 칭찬했던 적이 있으셨나요?"

-"아니요.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칭찬받은 일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당혹스럽지만 기분은 참 좋네요. 사람에게 칭찬받는 것이 다 그렇듯 말이죠."

"마지막으로 칭찬해주신 성승현 씨에게 하고 싶은말 있으신가요?"

-"승현아 네가 참 부지런하고 성실하다는 걸 알고 있어. 그러니 늘 지금처럼 지냈으면 좋겠고 만날 혼내기만 하는 나를 칭찬해줘서 고맙다. 그리고 조금만 덜 바빠서 얼굴 좀 자주 봤으면 좋겠다."

급하게 연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시간 내어 인터뷰해 주신 성승현씨와 한수민조교께 감사드립니다.

010-5112-3052로 칭찬해주세요.

<저작권자 © 창원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지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