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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NGO를 만나다마창진환경운동연합-임영대의장

환경과 관련하여 우리지역에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일들을 알리고 바로잡는 일을 하는 시민단체가 많다. 그 중 한곳인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련)을 찾아갔다. 그곳에서 의장직을 맡고 있는 임영대씨를 만나 환경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어보기로 했다.

Q : 환경련에서 활동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 하하(웃음) 이야기하자면 긴데... 그렇지. 그때가 아마 IMF쯤이었을 거야. 시절이 시절인 만큼 개인적으로 힘들었지. 그때 하던 일 대신에 다른 일을 찾던 것이 환경에 관한 활동이기도 했지만 구체적으로는 가족들과의 에피소드가 있었지.

Q : 어떤 에피소드 인데요?
A : 용추계곡이라는 곳 알아? 거기에 가족들끼리 놀러갈 생각으로 7~8살난 자녀에게 놀러가자고 했지. 그런데 가기 싫다는 거야. 쓰레기가 많다고... 그 말에 엄청난 충격을 먹었지. 쓰레기가 많다고 놀수가 없다니! 이래선 안 되겠구나 싶었어. 쓰레기를 치우는 일은 누가해도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거든. 그 뒤로 가족과 같이 용추계곡에 올라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어. 그러던 것이 지역환경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고 환경련이라는 단체에도 가입하게 됐지.

Q : 사람들이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A : 그건 결국 인간에게 되돌아온다는 것 때문이겠지? 물질문명이 만들어낸 온갖 찌꺼기들이 자연, 즉 지구로 버린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냐. 다 우리들에게 되돌아오는 것이지. 지구는 더 커지거나 줄어들지 않아. 인간이 지구에서 사는 한 환경에 대한 문제는 고민을 해봐야 하는 것이지.

Q : 우리나라 환경정책이나 우리시의 환경정책에 관해서는 어떤 입장이신지 궁금합니다.
A : 아직은 구호에 불과한 것 같아. ‘녹생성장’이라는 단어에 ‘성장’이라는 말은 결국 개발을 포함하는 말이잖아? 물론 개발이 나쁜 건 아냐. 창원시나 우리나라 여건상 수입을 하고 수출을 해야 하는 경제구조이고 그래야 먹고 사니까 말이야. 그에 따라 개발을 할 수밖에 없지. 그래도 환경이란 걸 생각하면 생각해봐야 할 개발들이 있을 수 있어. 일부러 돈을 들여서까지 흙길 위에 미관상 또는 편리성을 위해 황토를 깔든가 하는 일들 말야. 분명 황토길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흙길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어. 이런 것들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서 결정해야 하는 것들이라고 생각해.

Q : 환경에 관해 알 수 있는 책은 없을까요?
A : [H2O]라는 책을 추천해. 책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물에 관한 책인데 물이 얼마나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우리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 수 있는 책이야. 물의 기원부터 물의 가치를 한눈에 알 수가 있지.  내용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학생들이라면 문제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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