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대학 인터뷰
막나가는 인터뷰 #4우영프라자의 그녀

 중간고사 기간에 학교 앞 우영프라자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한 여학생을 만났다.
 
 기자 : 중간고사 기간인데 공부는 다 하신거에요?

 A : 공부요? 해야죠. 사실 술 마시고 있을 때가 아닌데 오늘 시험을 너무 못 쳐서 공부도 안되고 이러고 있어요.

 기자 : 공부한 부분에서 문제가 많이 안 나왔나보죠?

 A : 아니에요! 오늘 시험은 책을 달달 외워도 잘 칠 수가 없는 문제였어요. 교수님이 문제를 그런 식으로 내실 줄은 정말 몰랐어요.

 여학생은 시험문제를 제출한 교수님께 매우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듯 했다.

 기자 : 다음 시험은 언제에요?

 A : 내일이에요. 내일은 교양시험이라 범위로 그렇게 많지 않아서 자신 있어요.

 기자 : 교양은 한 문제나 두 문제만 틀려도 A+를 못 받을 수도 있으니까 술을 그만 마시고 책을 한 번이라도 더 봐야 잘 치지 않을까요?

 A : 조금만 더 마시고요. 아직 오늘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공부가 손에 안 잡힐 것 같아서요.
 
 기자 : 네. 내일 시험은 잘 쳤으면 좋겠네요. 저도 모레 시험인데 저한테 해주고 싶은 말은 없나요?

 A : 시험 못 치면 이리로 오세요. 전 아마 내일도 모레도 여기 있을 것 같아요.

<저작권자 © 창원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병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