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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금난새가 말하는 예술경영의 벤처 정신강연초록 | 깊어가는 가을, 인문학 초청 강연과 함께

■ 금난새 '하모니 리더십'을 말하다.

 지난 28일(수) 인문과학연구소에서 제 8회 사림인문포럼으로 금난새 지휘자를 초청해 ‘하모니 리더쉽- 예술경영의 벤처 정신’이라는 주제로 공동실험실습관 209호에서 초청 강연을 했다. 벤처 오케스트라 CEO 겸 지휘자인 금난새씨는 “지휘를 할 때 늘 관객에게 등을 보여주다 관객과 마주 하며 강연을 하려니 떨린다”며 가벼운 유머로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당시 지휘학과가 없던 대학시절에 독학으로 지휘를 공부했고, 또 직접 지휘를 하고 싶은 마음에 여러 학생들과 ‘서울 영 앙상블’을 조직하여 지휘를 했었다. 그러나 아무런 지원없이 시작한 서울 영 앙상블은 연습할 공간조차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금난새씨는 벤처정신을 발휘하게 되는데 연습 공간을 빌리는 대신 두 달에 한번 연주회를 열고 그 연주회에서 미국 작곡가의 곡을 연주하겠다는 조건으로 미 공보원장으로부터 지금의 광화문 교보 자리에 있던 USIS강당을 빌리게 된다. 이 일화를 통해 그는 “남이 나를 알아주기를 바랄 것이 아니라 내가 남을 알아주어야 한다. 이런 생각의 전환이 우리와 사회 모두 행복해지는 길”이라고 말했다.  
1977년 최고 명성의 카라얀 콩쿠르에서 입상한 그는 프라하 방송 교향악단, 독일 캄머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필하모닉을 객원 지휘하였으며, 유러피안 마스터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맡던 중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귀국했다.
이어 그는 KBS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유라시안 필을 차례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겪었던 자신의 에피소드로 강연을 진행해 나갔다.

 금난새씨는 강연을 마치고 학생들과의 대담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강연이 길어져 금난새씨의 다음 스케줄 때문에 대담시간을 짧게 진행되었다. 한 학생의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금난새씨는 “특별한 비결은 없다. 나는 잠을 많이, 잘 잔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의 지휘를 필요로 하는 우리 오케스트라단을 위해서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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