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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위, 과거사 청산 특강과거사 정리와 화해 주제로 강연 열려

 지난 4월 29일(목) 오후 2시 사회대 105호 강의실에서 사회대 주최로 진실화해위원장 이영조 교수와 강연회가 열렸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의 3대 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이영조 교수는 한국의 과거사 정리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지난 2005년부터 과거의 인권침해와 같은 사건을 조사하여 진실을 밝히고 피해자들에게 보상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 위원장은 이번 특강에서 과거사 정리의 정의에 대해서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또한 과거사 청산의 정의를 "일제강점기와 군사독재시기에 받았던 인권침해에 대한 보상과 확인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판과 같은 법적인 절차는 사회적 약자인 피해자들에게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무리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민간단체들이 필요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리고 자신이 진실화해위의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생각에 대해서도 학생들에게 들려주었다. 당시 초등학교 교육수준밖에 되지 않았던 경찰이 사건보고서의 끝에 진술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요지의 글을 남긴 사례를 들면서 그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과거에도 정의사회 구현을 위한 소양을 지니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우리나라의 과거사 청산의 장점과 단점과 함께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시하였다. 이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초기 인권침해와 관련된 활동이 매우 비효율적이며 모든 단체가 신뢰성이 있었다고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친일행위자의 명단을 만들어 그 유산을 국가로 환수시킨 점 등을 예로 들어서 최근의 놀라운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이렇게 약 한 시간 동안의 강연을 마친 뒤 이 위원장은 이 학생들과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 강연을 마무리 하면서 "앞으로는 정치, 경제보다 각 나라의 문화와 환경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한국이 선진국의 반열에 들어갈 날이 오게 된다면 이러한 과거사 정리가 큰 외교적 자산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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