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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조경사업 '상징성과 미관,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
최근 공과대에서 진행중인 테마공원 사업의 계획도이다.

조경 사업의 중요성과 필요성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라는 말이 있다. 미관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많은 기업과 사람들이 미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애플 사의 IPOD이 뛰어난 디자인을 내세워 시장을 평정한 예가 있다. 디자인이 경쟁력인 세상이다. 대학도 예외가 아니다. ‘보기 좋은 대학이 좋은 대학이다’라는 말은 더 이상 비약적인 표현이 아니다. 조경 사업은 대학의 얼굴을 단장하는 사업으로 대학의 상징성을 결정하는 사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표적인 예로 고려대학은 캠퍼스 전체가 서울시의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고 경남대는 ‘영진각’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고 경상대는 정문이 유명하다. 이렇게 대학의 시각적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바로 조경 사업인 셈이다. 이에 많은 대학들이 조경 사업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우리 학교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 학교에 어떤 조경 사업들이 있었고 또 있을 예정일까?

어떤 사업들이 있을까?

 우리 학교 조경 사업의 역사는 2004년 사림폭포를 만든 것을 시발점으로 꼽는다. 이후 2008년 10월에 착공해 2009년 1월에 완공된 상징공원이 있다. 그리고 최근 공대에서 공사 중인 테마공간 조성 사업과 학생생활관 앞의 생태 연못 공원 조성과 생태로 조성이 있다. 앞으로 진행될 사업으로는 시설과에서 만든 ‘캠퍼스 도로정비 및 테마공간 조경계획’책자를 바탕으로 말하면 캠퍼스 8구간으로 나누어 진행될 가로수 정비 계획과 3개년으로 나누어 진행될 도로환경개선 사업 그리고 9구간으로 나누어 진행될 테마공간 계획이 예정되어 있다. 

 각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가로수 정비 계획은 기숙사 후문 부근, 기숙사 후문에서 경상대, 경상대에서 정보전산원, 사회대에서 테니스장 부근, 대학본부, 정문에서 자연대, 정보전산원에서 자연대, 자연대에서 공대후문으로 나누어져 있다. 각 가로수는 향나무, 왕벚나무, 은행나무, 튤립나무, 메타세퀘이아, 느티나무, 은행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3개 년으로 계획된 도로 사업은 완공된 동문쪽 도로와 현재 진행 중인 경상대 앞 도로가 있고 앞으로 대학본부와 인문대 그리고 공대로 이어지는 도로를 정비할 예정이다. 주된 내용으로는 중앙분리대를 설치하여 갓길 주차를 방지하는 것과 인도와 차도를 명확히 구분해 보행자 편의를 위한 환경개선이 목적이다. 9구간으로 나누어진 테마공간 계획은 교문 주변, 체육관 주변, 본관 주변 상징공원, 봉림관, 자연대, 예술대, 공대, 경상학관 앞 가로공원, 기숙사 연못 주변이다. 전체적인 내용은 각 단대 혹은 장소의 특성을 살리는 것과 상징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어떻게 진행되나?

 진행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소개하자면 기숙사 앞 생태연못공원 조성은 창원시와 연계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시 지원금 5억 원, 우리 대학 5억 원 씩 투자하여 만드는 것으로 갈대로와 생태 관찰로를 조성하여 단순한 공원이 아닌 생태학습 장소의 장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공대에서 진행 중인 테마공원 사업은 최근 급격하게 늘어난 신축건물과 난잡하게 만들어진 도로 동선 등을 다듬기 위해서 첫 번째 테마공원 사업으로 지정되었다. 

 차량동선과 보행동선을 구분해 공간의 쾌적성을 확보하고 안개분수, 송림 등으로 새로이 조형공간을 단장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2007년에서 2008년에 공대의 각 관련 과에게 자문과정과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착공된 것으로 국고보수비 20억 원 중 8억 원이 공사비로 쓰였다.

테마공원 사업의 구간 세부도다.

문제점은 없나?

 그러나 이 사업이 환영받는 것만은 아니다. 이번 조경 사업이 인문대나 사회대 등 이곳들은 조경 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공대에게만 우선권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점도 제기되었다. 또 다른 비판으로, 너무 조경 사업에만 신경을 쓰고 있는 게 아니냐는 문제점도 제기되었다. 우리 대학 기자재들이 낡았다는 의견을 피력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각 단대별 후보자 대다수가 단대 건물 리모델링을 공약으로 내세우는 만큼 어느 정도 공감을 얻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인문대와 사회대 등 많은 단대 건물들이 건설된지 오래되었다.

조경 사업의 어려움은?

 이에 시설과 조경담당 김종표 씨와 토목담당 윤경환 씨는 “사실 많은 조경 사업의 예산은 매우 열약하다. 예산의 대부분이 녹지 관리비로 쓰이는데다 이번 공대 테마공원 사업 같은 대대적인 사업은 정부지원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기성회 예산으로 쓴 최초공사가 상징공원 공사였으니 말이다. 또 현재 진행 중인 공사현장에서 인부들과 임금 마찰이 허다하다”이어 “공대 상황은 아시다시피 새로 지어진 건물로 인해 도로나 인도가 분리되지 않는 곳이었다. 또 민원도 가장 많이 들어오고 이용하는 사람도 가장 많기에 우선적으로 할 수 밖에 없었다.

 분명 인문대와 사회대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음을 충분히 안다. 외양적으로는 새로 지어진 건물보다 분명히 좋지 않다. 그러나 건물을 새로지으려면 수십억 이상의 돈이 투입되어야 하는 재정적 부담이 있다. 건물 내부적으로는 불편함이 없도록 매번 보수에 신경을 쓰므로 내부 시설 편의 만큼은 신식 건물 못지 않다고 본다”라고 말하며 “조경 사업에 우리는 많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사실 이렇게 몇 년에 한 번씩 있는 사업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이 느껴지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많은 이해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조경 사업의 결과는?

  조경 사업은 말이 많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 일 수도 있다.
 그러나 확실한 점은 우리가 졸업을 하고 다시 학교를 방문했을 때 달라진 것이 없다면 분명 좋아할 이는 없을 것이다. 조경 사업은 학교의 이미지를 쇄신하는 것과 동시에 발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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