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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흡연 확인위해 생활점검 실시간접 흡연 피애 심각… 남은 배려하는 마음 필요
BTL기숙사 엘리베이터에 붙어진 숙사내 흡연을 금지하는 경고문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기숙사 내의 흡연문제가 두드러지고 있다. 하지만 더욱 심각한 것은  기숙사 내의 흡연문제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간접흡연 피해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구관에서는 창문과 방문을 통해 담배연기와 담배냄새가 들어와 다른 방의 사생들에게도 피해가 가고 있고 BTL 기숙사에서는 냉방 및 난방 역할을 하는 환기구를 통해서 담배냄새가 옮겨와 더욱 심각한 피해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얼마 전에는 BTL 기숙사 건물에서 담배꽁초를 버린 것이 쓰레기 통으로 들어가 작은 화재가 발생했었다고 공고되었다.

 간접흡연으로 피해를 받아왔던 이 모군은 “담배연기가 너무 많이 들어와서 방에 널어놓은 옷에도 담배냄새가 배일 지경이다” 라고 심정을 토로하며 또 다른 사생은 “복도를 다닐 때마다 흡연실을 지나는 것 같다”며 하소연 했다.
그러나 흡연 학생들의 의견은 상이하다. 흡연자인 김 모군은 “날은 점점 추워만 지는데 언제까지 밖에서 담배를 펴야 하냐”며 하소연 했고 같은 방을 쓰는 박 모군은 “학교에서 흡연실을 만들어 주면 안되냐”며 항의를 하기도 했다.

 이러한 의견 대립 때문에 학교 측에서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이다. 학생생활관 행정실의 곽미정씨는 “비흡연 사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욱 강하게 제재하려니 기호식품인 담배를 그렇게까지 제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항의를 할 뿐만 아니라 흡연을 하는 시간이라는 것이 일정치 않아 단속을 하는데도 무리가 있다. 그리고 흡연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흡연실을 만들어 주려니 학교 같은 공공기관에는 공공기관 전체가 금연해야한다고 법으로 정해져 있어서 흡연실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하며 “그러나 간접흡연이라는 문제는 심각한 것이기에 실내흡연을 자제하라는 공고도 붙이고 있고 앞으로 점호와 생활 점검 때에 지속적으로 점검을 할 것이니 학생들도 다른 사생들을 위해 실내흡연을 자제 해주었으면 좋겠다” 라며 학교 측의 입장을 밝혔다.

 담배라는 것이 아무리 기호식품이라지만 타인에게 피해를 주면서 까지 필 수는 없는 것이다. 어엿한 우리나라의 지성인으로서의 태도를 보여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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