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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퇴근과 함께 ATM기도 퇴근?학생들보다 빨리 문을 닫는 농협과 현금인출기

 큰일이다. 오후 네 시가 되면 학교 안의 농협 문은 닫는데 아직 봉림관도 도착하지 못 했다. 자정을 남겨둔 신데렐라처럼 뛰어보지만 역부족이다. 이미 농협의 문은 굳게 닫혀있다. 그래도 다행이다. 조금만 더 늦었다면 ATM기도 사용하지 못할 뻔 했다. 사림관이나 본부의 ATM기는 이미 마감된 지 오래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가까스로 은행 업무를 다 보고 한탄해본다. 딴 사람이 농협 갈 때는 금방 끝나던 용무가 내가 갈 때면 항상 대기하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딱 만 원만 뽑으면 되는 일인데 농협 한은 사람들로 후끈하다. 몇 일 전에 통장오류로 간 농협에서는 내 차례까지 27분을 기다렸다. 은행창구에서 내 번호가 호면되고 5분만에 나의 통장오류는 말끔하게 고쳐졌다. 우리대학 안에 있는 농협에서의 일과다. 직접적으로 내가 가서 해경하는 용건은 아주 사소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사소한 용무에 비례해 보내야 하는 시간은 비효율 적으로 느껴진다. 이에 대해 학생들의 질문을 Q&A로 엮어보았다.

 Q. 농협 퇴근시간에 맞춰 ATM기도 함께 퇴근하는 것 같아요. 우리 대학 안의 ATM기는 왜 이렇게 운용시간이 짧은 건가요? 본부나 지점 앞에 ATM기 사용하러 갔다가 허탕 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에요. -도서관 앞에서 인문대 A 양
 A. 그것은 농협 본래의 철칙 상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농협에서 ATM기를 가장 늦게 정리합니다. 따라서 최대 5시까지는 ATM기가 운용된다고 보면 됩니다. 사실 이에 대해서 총학에서도 요청이 들어왔었습니다. 하지만 6시 이후로 운용해보았을 때 학생들의 이용도가 평이하게 낮아서 그 이후로는 농협의 마감에 맞춰 마감하는 편입니다.

 Q. 봉림관 앞에 농협에서 출금하는 CD기는 비었는데 입금하려는 ATM기에만 줄을 서서 기다렸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예요. ATM기에 대한 수요에 비해 기계는 하나밖에 없어서 비효율적인 것 같아요. - 인문대 앞B양
 A. 그 사항에 대해서는 6월달쯤에 출금만 되는 CD기를 입출금이 되는 ATM기로 바꿀 예정입니다.

 Q. 농협에 은행 업무를 보러 갔을 떄 사람이 많으면 20분도 더 기다려요. 그런데 은핼 창구를 보면 한 두 자리가 늘 비어있는 것 같아보여요. 이거 좀 문제 있는 거 아닌가요? - 사회대 C양
 A. 어떠한 은행이 들어와도 정해진 인원이 있습니다. 보통 창구는 3~4명 정도로 운영이 되는데 우리 농협에도 3명의 여직원이 있습니다. 사실 학교 농협에서는 가끔 학생들이 확 몰리는 경우가 아니고선 사람들이 많이 있는 편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에 탄력운행이 잘 안되고 있는 것은 알지만 몰릴 때만을 위해 인원을 충당하기 힙든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농협에서 해결하는 용건의 다수가 전자금융을 통해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학생들은 좀 더 능동적으로 전자금융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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