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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홍 교수(불어불문과)

인생의 Turning Point가 된 ‘유머스토리 읽기’ 강의

  자신이 글 솜씨가 그리 뛰어나지 않음을 알면서도, 이렇게 우수강의 에세이 공모전에 글을 내게 된 것은, 내가 들었던 어느 강의가 내 인생의 전환점(turning point)이 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체험이 나 혼자만의 것으로 남지 않고, 많은 학생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체험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서두(書頭)를 연다.

그 강의는 2009년도 1학기에 수강한, 윤세홍 교수님의 유머스토리 읽기 강의이다. 수강 신청 때는 학과 전공수업이라 당연히 들어야한다는 것 외에 별다른 생각이 없었지만, ‘유머스토리’라는 딱딱하지 않은 강의 제목에 특별한 호기심이 일었다. 사실, 나보다 1년 먼저 유머스토리 수업을 들었던 선배들로부터 “그 수업, 엄청 재미있다.”라는 생생한 증언을 들었기 때문에, 아무 망설임 없이 수강 신청을 하게 되었다.현재 학과장이신 윤세홍 교수님께서 이 강의를 담당하셨는데, 현재 불문과에 재학 중이든, 불문과를 졸업한 선배들이든, 그분의 강의에 대한 높은 열정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감히 장담한다.

윤 교수님은 매년 강의 교재를 새롭게 편집하셔서 학생들에게 맞춤식 강의를 하고자 애쓰신다. 그뿐 아니라, 매 수업시간마다 PPT 자료를 활용해 새롭고 다양한 강의를 준비해 오신다. 교수님은 교재 외에도 항상 새롭고, 예기치 못한 수업자료를 가져오셔서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자극을 주시면서, 학생들의 자발적인 수업참여를 능숙하게 유도해주셨다.

최정휴(불문03)
 런 인생의 전환점이 대학에서 수강하는 어떤 강좌를 통해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이 지금도 놀랍기만 하다. 이런 경이로운 체험이 언제든, 누구에게든 또 일어날 수 있길 바라면서, 앞으로 이 수업을 선택하게 될 학생들을 위해 선험자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팁(tip)을 주고 싶다.

첫 번째, 좋아서 선택한 강의라면, 성적에 연연해하지 말고 ‘수업 자체를 즐겨보라’고 권하고 싶다. 수업을 즐기다 보면, 성적 향상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놀랄 만큼 성숙해져가는 자신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교수님에게 다가가라’는 조언을 하고 싶다. 교수님에게 다가가 공부나 삶의 지식을 구한다면, 혹은 더 깊고, 혹은 더 넓은 세계에 눈을 뜨도록 해주는 좋은 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혼자서만 해결하려는 학생들이 하나를 깨우칠 때, 교수님을 통해 배우려는 학생들은 서넛을 깨우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세 번째, ‘다른 학생과의 경쟁의식을 지녀라!’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식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다른 학생들보다 더 노력하고, 자신을 끊임없이 채찍질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자세를 지닌 학생이라면, 경쟁을 통해서 승리를 쟁취하는 기쁨도 맛보고, 그런 경험의 축적을 통해 자신을 굳게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

진심으로 바라건대, 많은 학생들이 이 유머스토리 읽기 수업을 통해서 공부하는 즐거움, 질의응답과 토론의 재미에 빠져드는 유쾌함, 인생마저도 변화하게 만드는 경이로움을 발견할 수 있으면 좋겠다.

최정휴(불어불문·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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