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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대학 왜다니니?

왜 대학 다니세요?’란 질문에 많은 학생이 망설이며 말한다. ‘그러게요? 어려운 질문이네요’ 혹은 ‘취직을 위해서 다니죠’ ‘저는 사랑을 위해서?’ 등 대답은 다양하다. 우리는 대학을 왜 다닐까? 대학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이번 대학면을 통해 ‘나에게 대학이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자.

대학 그곳은?

 

대학: 학문의 상아탑? 취업의 전선?

대학(大學)은 초등·중등·고등교육으로 나누어 볼 때 최고의 교육기관을 말하며, 한자의 의미처럼 큰 것을 배우는 곳으로 모든 학문과 진리 들을 배움으로써 지식인들을 양성하는 곳이다. 또한, 대학에서 정해진 교과목들을 배우는 것이 아닌 우리의 선택에 의한 학문을 배우고 연구한다.

하지만 이런 번지르르한 말에 따라 현재 우리는 정말 대학의 진리와 학문을 연구하며 즐거운 대학생활을 보내고 있을까? 물론 몇몇 학생들은 정말 자신이 원하던 공부를 하고 있겠지만, 대부분의 학생은 취업이 어려워진 현재 사회의 굴레에 따라, 보다 취업이 쉬운 학과를 정하고, 수업을 듣고, 밤을 새우며 공부한다. 또 대외활동을 하며 스펙 쌓기에 정신없다. 이처럼 과거와 현재의 대학을 비교하면, 과거의 대학은 진리와 학문의 상아탑이라면 현재는 취업이 어려운 한국사회를 반영한 취업의 최전선이 되고 있다.

 

대학: 해방감, 자유와 책임

우리가 6년 동안 공부를 해온 이유는 어쩌면 대학을 가기 위해서다. 그 6년 이란 세월 속에서 학교 혹은 부모님의 손에 많은 제약을 받으며 살았을 것이다. 하지만 대학은 그런 제약 속에서의 해방과 동시에 자유와 책임을 주는 곳이다. 자신이 원하는 강의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고, 원하던 봉사와 대외활동들을 하며, 엠티나 동아리에서 술자리를 가지고, 자유롭게 사랑을 할 수 도 있다. 하지만 그에 따른 책임감도 따른다. 부모님 손에서 떨어진 만큼 생활비나 등록금 등을 충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장학금을 위해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한다. 또한, 기존의 초등·중등·고등학교에서 정해준 시험공부라는 목표에서 벗어나 정말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그를 위한 활동들을 자신이 직접 찾아내야 한다.

 

우리 대학생들이

대학 다니는 이유는?

 

대학을 다니는 이유에 대해 우리대학생 261명에게 총 4가지 질문(①대학을 다니는 이유를 아직 모르겠다, ②지금 나잇대에 모두가 가서 OR 부모님의 권유 OR 일단 대학은 다녀봐야 할 거 같아서, ③원하던 전공 공부가 있어서 OR 내 전공을 살린 직장을 얻기 위해, ④대학을 다님으로써 겪는 대학생활을 경험하기 위해) 으로 나눠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먼저 ①‘대학을 다니는 이유를 아직 모르겠다’는 대학을 다니면서 찾고 있다는 내용을 포함해 응답을 받았으며, 총 27명이 응답했다. 학교생활만족도에서는 만족, 보통, 불만족 순으로 4명, 12명, 11명이 응답했다. 이 응답에 대답한 대부분의 학생은 학교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었다. ②‘지금 나잇대에 모두가 가서 OR 부모님의 권유 OR 일단 대학은 다녀봐야 할 거 같아서’는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으며, 총 87명이 응답했다. 학교생활만족도에서는 12명, 53명, 22명이 응답해 압도적으로 보통 수준으로 학교생활에 만족하고 있었다. ③‘원하던 전공 공부가 있어서 OR 내 전공을 살린 직장을 얻기 위해’는 총 82명이 응답했으며 두 번째로 많은 응답을 받았다. 학교생활만족도에서는 28명 41명 13명으로 보통이 많았지만, 만족 또한 높았다. ④‘대학을 다님으로써 겪는 대학생활을 경험하기 위해’는 대학생활 안에 동아리 활동, 인간관계, 학교 내 여러 행사 등을 포함한 개념으로 응답을 받았다. 응답자 수는 총 65명으로, 학교생활 만족도는 35명, 20명, 10명으로 과반의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만족하고 있었다.

(응답자에 제한) 전체적으로 요약해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3, 4 응답) 대학교에 다님에 목적을 두고 있었으며 나머지는(1, 2 응답) 대학을 다니는 이유가 불투명했다. 또한, 학교생활 만족도에서는 대학을 다님에 목적을 둔 학생들의 만족도가 대체로 높았다.

박준욱 기자 dmadkrdkr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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