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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이야기 찾기
  • 신빛나 기자
  • 승인 2015.03.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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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의 숨은 이야기는 바로 우리가 빨대라고 착각해 쓰고 있는 ‘stir’이다.
학교 앞 사거리, 저마다 각자의 특색들을 지닌 카페들이 즐비해있다. 카페에 들어가 자신이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면 음료가 담긴 잔과 얇지만 길쭉한 모양의 빨대 형색을 한 의문의 막대기가 제공된다.
추운 겨울 길거리에서도 따뜻한 커피를 손에 쥔 대학생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의 커피 잔에는 위 사진과 같이 의문의 막대기가 꽂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지금껏 빨대로 알고 썼던 막대기는 빨대가 아닌 휘젓는 용도의 stir이라고 한다.
stir은 ‘젓다, 섞다’의 뜻을 가지고 있는데, 몇몇 사람들은 맛과 향을 천천히 음미할 수 있도록 만든 빨대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허나 이는 시럽 또는 설탕 등을 넣고 젓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며, 특히 뜨거운 음료를 식혀주는 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stir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8자 모양의 구멍이 나있는데, 이는 뜨거운 음료가 잘 저어져 마시기 좋은 온도로 만들어주는 원리가 숨어 있다고 한다. 또 구멍을 낸 이유 중에는 물건의 단가를 낮추기 위함도 있다.
단가를 낮출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무게를 줄이는 것인데, 막대기 사이를 빈 공간으로 만들어 무게를 대폭 줄인 것이라 볼 수 있다.
어떤 이유에서든 편하면 장땡이라는 말이 있다. 빨대로 사용을 해도 좋고, 식히는 용도로 사용해도 본인 성향에 맞게 사용하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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