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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는 시끌시끌 사립대는 휘청휘청삐걱삐걱 시끄러운 잡음만 가득한 국립대 정부의 엄격한 평가에 당황하는 사립대

 각 국립대학들이 시끄러워 지고 있다. 각종 시끄러운 잡음들이 물밀듯이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잡음이 심한 곳은 서울대학교이다. 서울대는 지난 5월 30일 부터 약 한달여간 500여명의 학생들이 대학 법인화 문제로 총장실을 점거하면서 한차례 홍역을 치뤘던 적이 있다.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서울대는 지난 30일(화)에 국회가 '서울대학교 법인화법' 시행령을 통과시키고, 대학 본부가 5월 있었던 총장실 점거사태와 관련한 징계를 학생들에게 부과하려 하면서 다시 캠퍼스가 과열되어가고 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대학 측의 태도에 반발하며 이번달 말 즈음 학생투표를 통해 동맹휴업을 결의,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와 부경대도 잡음이 심하다. 양 대학은 서로의 통합문제로 인해 시끄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부산대 총학생회는 대학측이 학생들의 동의 없이 통합을 강행하는 것에 반대하며 지난 1일 삭발식을 거행했고, 오는 9월 말에는 반드시 동맹휴업을 성사시켜 학교에 본때를 보이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교과부가 이번 사립대학들이 무더기로 선정된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과는 별개로 '특별관리 국립대학'을 9월 경 선정, 발표한다고 예고해 많은 국립대학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립대는 휘청휘청하고 있다. 어떻게 갈피를 잡아야 할지를 모르고 있다.
 지난 5일 교육과학기술부는 '12학년도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하위 15%)평가 결과 및 학자금 대출 제한대학 명단'을 발표했다.
 전체 346개 대학 중 43개 대학이 재정지원 제한대학(대학 28, 전문대 15)로 선정되었고, 이중 17개 대학이 학자금 대출제한대학(대학 9, 전문대 8)으로 선정되었다. 명단에는 원광대. 경성대 등과 함께 우리대학 인근에 위치한 경남대와 한국 국제대도 포함되어서 지역사회에 적잖은 충격을 안겨주었다.
 명단에 포함된 많은 사립대학들이 불만과 억울함을 표출한 가운데 통합창원시 내 유일한 4년제 사립대인 경남대도 입장을 내놓았다. 경남대는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정부가 재정지원을 한다고 하지만 우리는 전국 사립대학들 중에서 재정건실도가 17위일 정도로 튼튼한 재정을 갖고 있다"며 "향후 300억 이상의 재정을 추가 투입하여 교육 지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합격한 전국 288개 대학은 2012년도 정부 재정지원 참여가능 대학에 포함되어 재정지원과 각종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우리대학도 4년제 157개 학교와 함께 기본적인 대학 평가에서 당당하게 합격표를 받아들었다.

최재훈 기자 cul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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