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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수도 창원! 지역환경 들여다보기실시되는 환경정책, 풀어야 할 환경문제
인적이 드문 반송소하천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UN-HABITAT 아시아지역회의'를 개최한다. 또 컨벤션센터와 야외광장일원에서 ‘2010 환경수도 창원 그린엑스포’를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고 한다. 이 두 행사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환경’이다. 환경수도를 추구하는 창원시가 실시하는 환경정책과 실제 지역환경의 이슈를 살펴보자.

우리시가 추진하는 환경정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번에 열리는 두 행사도 ‘환경 네트워크’라는 환경정책의 일환이다. 이 일환으로 추진되었던 것이 2008년에 열렸던 제10차 ‘람사르총회 창원총회개최’이기도 하다. 이러한 행사뿐만 아니라 우리시는 대기, 물, 녹지, 도시계획, 교통, 쓰레기, 에너지, 환경교육 등에 걸쳐서 많은 환경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그 중 가장 피부에서 느낄 수 있는 정책인 시민공영자전거 누비자의 보급과 자전거도로 확대는 자동차사용을 줄임으로써 온실가스인 CO2발생량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 또한 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진해권에 태양광주택 1천호 보급사업(210억)을 한다고 한다. 하천에 관해서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이라는 이름으로 도심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녹지에 대해서 마산권 도심 근린공원 조성사업 등은 창원권 지역에 비해 녹지비율이 적은 마산권 사람들은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의 환경문제는 없나?
 지역의 환경문제는 창원하천옹벽문제와 마산만매립문제가 당연 화두이다. 창원하천옹벽문제는 창원시에서 창원홈플러스 근처에 흐르는 하천을 약 높이 1m의 콘크리트 옹벽으로 쌓은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창원하천옹벽문제와 관련해서 창원시청의 한 관계자는 “옹벽과 관련된 문제는 재난관리와 관련이 있다. 환경도 환경이지만 재난방지라는 측면에서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환경단체는 옹벽은 하천과 주변경관 시민의 마음까지도 콘크리트 장벽에 가두는 것이라 주장한다.
또한 하천문제로 주목해야 할 곳은 창원시티세븐, 창원 컨벤션센터 앞에 흐르는 반송소하천이 있다. 2008년 람사르총회를 즈음해서 ‘반송 자연형 소하천 정비사업’(37억원)으로 하천복원사업이 진행되었다. 강바닥을 파내 콘크리트를 걸러내고 흘러나오는 하천으로 흘러 들어오는 오수도 가능한 한 잡도록 만들어졌지만 애초에 계획했던 물고기가 뛰놀고 아이들이 멱을 감는 수준의 수질이 되기엔 역부족인 듯 보인다. 2년이 지난 지금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오히려 시티세븐 앞에 있는 분수대에서 어린아이들의 뛰노는 모습을 보는 것이 더 쉽다.
그리고 마산만매립문제가 있다. 이는 창원시가 예전 2003년 마산시와 국토해양부간의 체결된 ‘서항 가포개발계획 협약’내용이 반영된 마산 해양신도시 도시계획 실시설계’를 통합창원시 출범하기 20여일 전에 인가·고시하면서 불거진 문제다. 창원시는 이 지역에 주택, 일반상업용지, 복합용지, 학교, 공공청사, 공원, 도로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지만 환경단체측에서는 매립에 반대하며 그 이유로 매립에 소요되는 시간이 5년 이상이나 걸리며 그동안 주민들의 욕구변화로 매립지의 용도변경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든다.

우리도 함께하자!
 우리지역의 정책이 무엇이고 지역 환경에 관해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아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을 확인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생활 속에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는 것이다. 생활 속에서 관심과 실천이 없다면 시나 국가에서 굳이 정책을 내지도 않을 것이며 개발과 투자에만 열을 올릴 것이다. 그렇다면 실생활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환경지킴이 운동은 어떤 것이 있을까?
2010년 ‘세계환경의 날’ 홍보대사이기도 한 연예인 최강희씨는 언젠가 무릎팍 도사라는 프로그램의 출연해 자신의 환경지킴이 활동에 대해 말한 적이 있다. 그 활동에 따르면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손수건 사용하기,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기, 데스크탑 대신에 노트북 사용하기, 자전거 이용하기, 비닐봉지 대신에 에코백 사용하기 등이고 이러한 내용을 미니홈피에 올려놓았다.
이러한 내용들은 조금의 관심만 있다면 할 수 있는 것이다. 학업에 지친 대학생들에게 거창한 일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작은 것들을 실천해 좀 더 나은 지구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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