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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이슈의 이해-2교시빈번하게 발생하는 20대 성범죄에 대한 대화


 올해 3월 10일(수)에 경찰에 손에 붙잡힌 김길태의 모습을 보면서 온 사회가 분노했다. 하지만 반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
지금도 인터넷에 접속해서 검색어로 ‘성폭행' 이라고 검색하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 정도로 많은 성범죄가 매일같이 일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 드물지 않게 20대 청년들이 저지른 성범죄도 찾을 수 있다. 이는 전체 사회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대학생들의 성윤리가 많이 어긋나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기자는 창원 여성의전화 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는 승해경 씨를 만나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20대에 의한 성범죄와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Q(기자): 전체 성범죄들 중 20대가 저지르는 성범죄의 비율은 얼마나 되는지 아시나요?

 A(승해경 회장): 우리나라의 20대 성범죄 발생비율은 공식적으로는 33%정도 됩니다. 약 3분의 1 정도 되는 것이죠.

 덧붙여 성범죄 전과자에게는 아동이나 청소년 교육기관에 취업을 제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Q: 개인적으로는 성윤리가 왜곡되어 버린 사람들이 성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성교육을 통해서 가치관을 정립해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한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현 교육과정에서는 제대로 된 성교육이 시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예방차원의 교육만 실시하고 있죠.

 성교육을 성은 평등하고 성과 관련된 성적자기결정권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Q: 요즘 방송을 보면 가족들이 전부 모이는 식사시간에도 선정적인 의상을 입은 연예인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화의 확산이 20대의 성범죄와 얼마나,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요?

 A: 사람의 몸이 상품화 되도록 방치하는 대중매체와 기성세대가 문제입니다.

 이런 매체를 보는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마치 그러한 행동이 멋있어 보이게까지 미화하여 청소년들의 의식을 흔들어 놓은 어른들의 반성이 필요합니다.

 또한 학교에서는 대중매체를 어떻게 수용해야 하는지를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성범죄자들이 검거되서 조사를 받으면 열에 아홉은 술을 마시고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는 말을 합니다.

 실제로 모 대학생이 축제에서 과음을 한 후 여중생을 성폭행했다는 사건도 있었고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음주로 인해 판단력이 흐려져서 성범죄를 저지르게 되었다는 것은 자기변명에 불과하고, 문제는 이러한 사유로 그동안 감경을 해주었던 우리사회의 인식의 문제입니다.

 Q: 약간 번외의 질문인 것 같지만 회장님은 전자팔찌와 화학적거세가 성범죄 재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시나요?

 A: 최근 잇단 아동성폭력범죄의 발생에 따라 우리 국민들의 범죄자에 대한 감정은 심하게 악화되어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을 합니다. 물론 성범죄의 처벌이 강화되어야 한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동성범죄자 신상공개나 화학적 거세 등이 근본적인 예방책이 될 수 없습니다.

 만약 성범죄자의 신상공개가 되더라도 사생활의 침해가 두려워 피해자에게 더 심한 위해를 가할 수도 있고, 가해자의 신상이 모두 공개되어 경제활동 자체가 되지 않을 경우 또 다른 범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마지막 질문입니다. 우리 대학생들이 이런 성범죄의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A: 최근에는 대학에서도 데이트 성폭력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여학생들은 독선적이거나 배려가 없는 남학생들을 조심하고 남학생들도 여학생의 감정을 읽어주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서로 존중하는 캠퍼스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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