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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심기 해오름식 눈길아동가족학과, 술 대신 묘목에 거름뿌려

 지난 25일(목)에서 34호관 아동놀이방 텃밭 근처에서 아동가족학과의 해오름식이 열렸다. 해오름식이란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무운을 기원하는 출범식이다. 기존의 해오름식은 돼지머리 상에 술을 뿌리며 제를 지내는 형식이다. 그런데 아동가족학과는 올해부터 나무심기라는 특색있는 해오름식을 실시했다.

 해오름식은 △사과 묘목 컷팅식 △교수 축사 △묘목 심기 △자연대 학생회 축사의 순으로 진행되엇다. 최혜영 교수(아동가족학과)는 "돼지머리와 술과 같은 소비지향적인 방법과는 달리 나무에 거름을 부리는 것은 생산적이라 좋은 것 같다. 또 한 번의 행사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나무를 보살핀다고 하니 그 의미도 크다"며 축사에서 그 의의를 밝혔다. 이번 나무심기를 기획한 아동가족학과 집행부 김연진씨는 "처음 진행되는 방식이라 낯설긴 하지만 좋은 취지로 하는 만큼 전통으로 쭉 이어나갔으면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은지(아동가족)씨도 "나무가 계속 자라는 것을 보며 우리도 그렇게 성장해나갔으면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은경 교수(아동가족학과)는 "해오름식이 어떤 의미로 진행되어 왔는지 모르겠다. 돼지머리 올리는 건 그저 남들이 해서 나도 한다는 식의 소비적인 답습인 것 같다"며 꼬집었다. 또한 그는 "축제 역시 밤에 술을 팔고 가수를 부르기만 할 뿐, 지역사회 내 지역민들과는 어울리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대학문화에 대한 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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