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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 국립대서 거점 국립대로?교수회 "거점 대학과 비교, 자랑스러워", 학생들 "겨수 자질 향상 노력 우선 돼야"
 세계일보에 따르면 우리대학 교수들의 논문 발표율이 전국 12개 국립대 중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30일 ‘국립대의 철밥통 교수들을 비판하는’세계일보의 기사에서 우리대학의 정교수 논문 발표 실적이 47.0%(교내 전체교수 230명 중 108명이 논문 발표)로 전국 12개 국립대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교수의 경우도 56.3%를 기록하면서 꼴찌를 기록했다. 이는 곧 전체 교수중 절반도 논문을 쓰지 않는다는 결과가 된다. 94.3%를 기록한 충북대(1위)에 비교할 때 크게 못 미치는 수치이다. 여기에서 12개 대학 중 11개 대학은 서울대, 경북대, 부산대 등의 거점대학으로써 전국에 소재한 약 30여개(특수 목적 대학 제외)대학들 중 상위권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와 같은 보도에 대해 이민주 교수회 의장은 지난 7일 “세계일보가 유력일간지는 아니나 기존의 거점대학들과 비교된 것 자체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즉 중앙 일간지가 우리대학을 좋게 평가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 기사에서 자료제공자가 창원을 기점으로 활동하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창원대가 뽑힌 이유는 실력이 아니라 의원 소속의 지역구이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실의 정용상 보자관은 전화인터뷰에서 “창원시는 권영길 의원의 지역구 이고, 지난 총선 당시 의원의 공약사항 중 하나가 지역 국립대인 창원대 발전”이라며 단지 창원대를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이었음을 강조했다. 이어 “창원대는 국가산업단지인 R&D지역에서 중점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민주 노동당이 대학 내 카이스트 유치에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런 데이터 결과가 나와 곤혹스럽다. 하지만 교수진이 훌륭하고, 발전가능성이 높은 대학인만큼 구성원들이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뒤집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밝혔다.  
 이와 같은 사실에 대해 학생들은 교수들 스스로의 자성이 필요할
때라고 외치고 있다. 본교에 재학 중인 A씨는 “기본적인 교수의 임무중 하나가 연구다”라며 “연구를 안 하니까 작게는 학교가, 크게는 국가 전체가 발전이 더딘 것이 아니겠느냐”고 주장했다. B씨는 “참 부끄럽다”며 “거점 대학과 비교되어 12위를 했다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우리 대학 교수진의 연구실적을 문제 삼아야 한다. 본질적인 것은 그것”이라며 문제의 핵심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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