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 기간이 돌아왔다. 국가장학금은 그 높은 신청률이 말해주듯 대부분의 학생이 잘 알고 있으며, 매 학기마다 신청한다. 그에 비해 교내 장학금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이들이 그리 많지 않다. 장학금 관련 학칙 또한 우리대학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포털 와글에는 나와 있지 않고, 검색을 통해 우리대학 홈페이지에 가야만 알 수 있어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성은 더 떨어진다.

우리대학의 교내장학금 종류는 총 4가지이다. ▲등록금(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 전액을 면제해주는 봉림 장학금 ▲등록금 중 (구)기성회비 상당액 또는 일부 금액을 면제해주는 사림장학금 ▲등록금 중 입학금 및 수업료 일부를 면제해주는 국비 장학금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학기와 방학으로 구분하여 실시하는 ▲근로 장학금이 있다.

이러한 교내장학금의 수혜 대상은 총 22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외국어성적우수 장학금, 공로 장학금, 가계 곤란 장학금, 형제자매 2인 이상 재학자 장학금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그리고 그 다양한 종류만큼 장학 수혜 기간, 성적 제한, 제출 서류 등의 지급기준이 각각 다르다. 장학금마다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학교 측에서 수여하는 장학금이 있는 반면, 조건에 해당되더라도 별도로 신청을 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는 장학금도 있다.

이에 학생과 장학팀 정미은 씨는 “국가장학금을 제하고 등록금에서 남는 금액에 대해 사림 복지 장학금 등의 교내 장학금으로 보조하고 있다. 교내장학금 중에서 신청을 받는 장학은 특정한 조건이 있는 거라서 해당 사항에 있는 학생이 직접 신청을 해야 한다. 지금이 국가장학금 신청 기간이니 최대한 많은 학생이 지원해서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지현(식품영양 15) 씨는 “입학할 때 받은 장학내규가 적힌 책자를 통해 교내 장학금의 종류에 대해 알았다. 그리고 외국어성적우수 장학금을 받기 위해 학과사무실에 토익성적표를 제출했다. 장학생 선발은 어학·학과 성적을 산출해 장학생으로 선발된다고 들었다. 교내 장학금을 잘 활용하면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대학은 2014년 기준 교내 장학금은 10,951명, 교외 장학금은 15,595명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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