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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BTL기숙사, 남는 방 없나요?"722명 정원에 1270명 몰려 성황… 탈락자 "거리점수 너무 높아" 볼멘 소리도
 지난달 8일(월) 재학생들의 입사신청을 마감한 기숙사는 예년에 비해 상당히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후보자가 150이 넘게 나왔고, 신청 후 입사를 포기하는 학생의 수도 적었다. 작년 BTL 신축으로 인해 1200명에서 2000명으로 수용률을 넓혀 어느 정도 학생 수용에 여유가 있었던 기숙사가 이전보다 더 높은 지원율 때문에 골치 아닌 골치를 앓고 있다. 작년의 경우 후보 30번 정도면 입사를 노려볼 수 있었던 기숙사가 올해는 후보 20번도 입사를 노리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이에 몇몇 학생들은 "작년보다 1학년 비율이 높아졌다"라거나 "성적으로 들어가야 할 기숙사가 거리점수 비율을 너무 높게 책정 한 것 아니냐"는 둥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러한 학생들의 지적에 대해 기숙사 측은 "각 기숙사의 1학년 정원 비율은 전체 40%이다"며 "작년 BTL모집과정에서 신입생들의 기숙사 선호도에 대한 정보가 없어 비율을 조금 낮춰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작년에 낮춰졌던 신입생 비율을 다시 원래 기준치인 40%로 맞춰놓았을 뿐이다. 1학년의 비율이 높아졌다는 이야기는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또한 예년에 비해 마산, 창원, 진해 등 비교적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대거 탈락한 이유에 대해서는 "작년에 비해 학교 가까이에 집이 있는 학생들이 많이 탈락을 한 것은 예년에 비해 올해 기숙사의 거리 반영률이 10% 올라 40%로 반영이 된 제도적인 변경과 함께 타 지역 학생들의 지원율이 예년에 비해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 된다"고 밝혔다.

 기숙사에서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곽미정씨는 "예년에 비해 1차 접수양이 100명분 정도 늘어났고, 접수 후 입사 포기자도 아직까지는 적게 나왔다"며 학생들의 기숙사 지원이 이전에 비해 많이 올라갔음을 확인했다. 이어서 곽씨는 "경제위기가 지속되면서 기숙사에 비해 비싼 하숙집이나 자취방에 살던 학생들이 재작년에 지어져 비교적 깨끗한 아파트형 기숙사나 BTL 등 질적으로 향상된 기숙사에 많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의 호응이 아직 많이 높지는 않지만 다양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신세계푸드’도 어느 정도 한몫 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기숙사 측은 올해 기숙사 지원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입사한 출신지역은 부산, 울산, 거제, 통영 등으로 어느 정도 거리가 되는 지역의 학생들이며, 전체적으로 기숙사 지원율이 높아졌지만 구관의 경우는 전체 비율로 볼 때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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