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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도전과 창조’ 수강생 부적절한 태도 논란수면부터 잡담, 셀카까지… 학교 측 “스스로 강의를 경청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
  • 김유정 수습기자
  • 승인 2016.04.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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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대학 S/U 교양 강좌인 ‘도전과 창조’를 수강하는 일부 학생들의 태도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도전과 창조’는 NCS 핵심 역량과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향상하고 올바른 인성을 교육하기 위해 매 학기 실시하고 있는 강좌로, 각 분야의 명사들이 강단에 초청되어 강연을 펼치는 교양이다. ‘도전과 창조’와 같은 S/U 강좌는 평가 기준이 시험이 아닌 레포트 제출과 출석 뿐 이라 학생들에게도 인기 있는 강좌로 손꼽힌다.
 그러나 올바른 인성을 쌓기 위해 듣는 S/U 강좌에서 일부 수강 학생들의 강의 태도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현재 ‘도전과 창조’를 수강하고 있는 장지수(간호 16) 씨는 “수업 중, 일부 학생들의 그런 행동을 목격한 적이 있다. 친구와 잡담을 하는 것을 듣고 시끄러워서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졌다”며 “그런 행동은 강사님들께 뿐만 아니라 같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도 피해를 끼치는 행동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학생들이 강의 시간이 임박했음에도 착석하지 않고 이리저리 방황하며 강의 진행에 방해가 됐다. 또한 강의 도중에 엎드려 숙면을 취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휴대전화로 셀카까지 찍는 등 도가 지나치는 행동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기초교육원 조경숙 교수는 “강의 시작 전,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하고 수업을 경청을 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대강당이라는 장소의 특성 때문에 자거나 잡담하는 학생들에게 일일이 주의 줄 수 없는 상황이다”며 “실제로 이러한 문제 때문에 한 강사분께서는 자신이 강의를 못 해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 같다며 스스로에게 실망을 내보이기도 했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S/U 강좌에서는 학생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규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제도는 없는 상황이다. 이에 조경숙 교수는 “자는 학생을 강제적으로 쫓아내는 등의 규제는 인성 함양이라는 강의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 같다. 또한, 강의 도중에 밖으로 쫓아내는 것도 옳지 않은 것 같아 기분이 나쁘지 않은 선에서 규제를 하려고 노력한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스스로 강의를 경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도전과 창조’는 모시기 힘든 분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때문에 부디 경청하여 수강생들의 인생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외부 강사를 초청하는 강좌인 만큼 일부 학생들의 다소 몰상식해 보이는 행동이 우리대학의 이미지로도 귀결될 수 있는 사안이다. 학생 스스로의 변화 뿐 아니라 원활한 강좌 진행을 위한 구체적인 제도가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희진 기자 pslim4252@changwon.ac.kr
김유정 수습기자 rladbwjd1573@changw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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