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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쉬 시장통, 원인 시정 급선무추가점수 과목만 16개 / 목적에 맞는 관리 안 돼

잉글리쉬 라운지(이하 잉라) 이용자들의 불만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잉라는 학생들의 영어사용 생활화를 위해 만들어진 공간인데, 잘못된 시스템과 관리자 부주의 등으로 이용자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본래취지대로 영어를 생활화하려는 이들이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이 대두되고 있다.

대학의 많은 과목에서 영어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잉라에서 시간을 보내면 추가점수를 주고 있는데, 이것이 문제의 시작으로 보인다. 잉라에서 10시간을 보내면 추가점수를 만점을 주는 과목 수만 13개고, 20시간을 보내면 만점을 주는 과목도 3개나 있다. 이들이 학기말에 몰려와 추가점수를 얻기 위한 시간을 보냄으로 영어사용을 위해 잉라를 방문한 이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문제는 뿐만 아니라 목적에 맞는 관리도 전혀 이뤄지고 있지 않는데도 있다. 잉라의 가장 기본적인 규칙은 그 곳 내에서 영어를 쓰고 그와 관련된 일만을 하는 것인데 어느 것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우리말로 수다를 떨거나 과제를 하고, 자유롭게 음식물을 섭취했다. 심지어는 근로 장학생들도 자유롭게 대화해 잉라 관리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정해진 규칙을 어기고 있는데도 규칙을 유지하는 이들이 규칙을 지키지 않고,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한다는 데 있다. 이로 인해 잉라를 이용하러 온 이용자들은 자리가 없어 이용하지 못하고, 자리가 있어도 온통 한글 사용 때문에 그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지 못하다. 또 가방으로 자리를 채우는 얌체족을 정리하지 않는 관리자들로 인해 실제 이용자들은 불만이 가득하다.

잉라를 이용하러 왔다 발길을 돌린 이 모 씨는 “한곳에서는 카드게임하며 우리말로 소리 지르고 대부분은 과제하러 온 이들로 인해 사용도 못한다. 심지어는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으면 추가점수를 받을 수 없다, 행정 처리를 하는 이들의 얼굴이 궁금하다”며 화를 냈다. 실제 잉라를 목적에 맞게 이용하려는 학생들이 불만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행정에 대한 시정조치가 급선무로 보인다.

손경모 기자 remaist@changw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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