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효율성 등과 같은 인터넷 강의 장점으로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기를 원하는 학생이 많아졌다. 하지만 인터넷 강의가 활성화됨에 따라 인터넷 강의에 대한 문제도 드러났다. 우리대학에 재학 중인 김모 씨는 “인터넷강의 강의실 질의응답 코너에 질문을 올려도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또 일부 학생들이 교내 인터넷 강의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제외한 웹 브라워저에서 출석 중간 체크 창이 뜨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서 출석을 인증해 문제다. 또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제외한 웹 브라우저는 강의 영상도 뜨지 않는다.

이에 대해 기초교육원 팀장 김종표 씨는 “인터넷 강의 재생과 출석에 관한 질문은 정보전산원에서 답변을 한다. 수업과 관련된 질문은 교수님이 처리할 사안이다. 질문 답변이 달리지 않는 것은 교수님이 인터넷 강의 시스템 사용 방법이 미숙해 생기는 일이다. 또한 학생들이 질문을 자주 달지 않자 자주 확인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답변했다. 인터넷강의 시스템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인터넷 강의 시스템을 처음 사용할 때는 교육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출석인증 시스템을 악용하는 일부 학생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교내 인터넷 강의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수정할 계획이다. 그 때 이에 대한 것을 시정할 것이다”고 답변했다.

교내 인터넷 강좌가 개선되기 위해서 학생의 적극적인 모습이 필요하다. 학생들의 인터넷 강의의 수요가 늘어난 만큼 학생의 의식도 선진화 돼야 할 것이다.

글·사진 정유진 기자 yujin078@chanw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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