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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16학년도 총학생회 선거제32대 총학생회 후보 레벨업 당선 / 이례적 3선으로 많은 의혹 제기돼

학생회 선거가 지난달 26일(목) 사림관 3층에서 개표가 진행됐다. 투표율이 50%를 넘기지 못한 곳이 많았지만, 올해 개표 가능 투표율이 50%에서 40%로 바뀜에 따라 모든 단과대학과 총학생회, 총여학생회 개표가 가능해졌다. 개표는 야간대학이 없는 단과대학의 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됐고, 마지막인 총학생회 개표가 이루어지기까지 약 17시간 동안 진행됐다.

총학생회는 총 투표자 수 7,865명 중 3,854명이 투표해 49%의 투표율을 달성했다. ▲기호 1번 그린라이트 선본 28% ▲기호 2번 연결고리 선본 30% ▲기호 3번 레벨 업 선본 38% ▲무효 4%로 기호 3번 레벨 업 선본이 당선됐다. 작년과 달리 직접선거가 된 총여학생회 그린나래 선본 단선 투표는 총 투표자 수 3,678명 중 1,921명이 투표해 52%의 투표율을 달성했고, 찬성 83%, 반대 15%, 무효 2%로 당선됐다. 그 외 단선이었던 경영대, 사회대, 예술대, 공과대, 동아리 연합회 선본들은 모두 당선됐다. 유일하게 단과대학 중 세 후보가 나왔던 자연대학에서는 기호 3번 헤르츠 선본이 당선됐다.

차기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된 레벨업 선본의 신대환(독어독문 10) 씨는 “학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감사의 의미로 시작과 끝이 같은, 늘 열심히 하는 총학생회의 모습 보여드리겠다. 다른 후보자를 선택했던 분들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총학생회 선거는 이례적으로 3선을 치르면서 인준권 유무, 사전선거 유세 등 많은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당선자 결정 세칙에 대한 문제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단일 후보가 출마한 단과대학이 많은 우리대학의 특성상, 가장 쉽고도 크게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단일 후보의 당선 방식이다. 하지만 우리대학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에는 이에 관한 조항을 찾아볼 수 없다. 그저 입소문으로 ‘첫 선거에서 반대로 결정되면 다음 해 초에 재선거가 이루어지나 그때도 반대가 나오면 해당 후보는 당선’, ‘다음 해 초에 다른 후보의 출마를 기대’, ‘해당 후보는 탈락’이라는 말이 떠돌 뿐이다.

또한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 제9장 제34조 2항을 살펴보면 ‘투표 이후 40% 이상 투표율이 성립되지 않을 경우, 1개월 이내에 재투표를 한다.(단, 재투표 시 40% 외 투표율을 요구 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명시돼있다. 이는 40% 이상의 투표율이 성립돼야 하나, 재투표를 시행했음에도 40% 미만일 경우에는 다수결의 원칙으로 가장 많이 득표한 후보가 당선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주변 대학의 최근 총학생회장 선거 투표율을 살펴보면 경남대학교 45.51%, 부산대학교 30%, 부산동의과학대학교 23%로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투표율 저조로 인해 선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으며, 우리나라를 이끌 청년층인 대학생들이 소중한 권리 행사를 소홀히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결과다. 구체적인 선거 세칙과 선거 권리에 대한 학생들의 올바른 인식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2면에 계속

김다정 기자 dajeonga@changwon.ac.kr
구연진 기자 dus951623@changw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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