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도서관 필독서가 모인 책마루에 대한 학생들의 주의환기가 필요하다. 책마루는 도서관에서 가장 필수적인 도서들을 정리해, 필독도서 독서를 독려하기 위해 모아둔 곳이다. 특히 학부생이 필독해야할 도서들이 모여 있어 매우 중요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그 위치 때문에 잘 모르는 학생들이 많아 홍보가 필요하다.

책마루는 자료동 입구 바로 오른편, 입구를 지키는 근로 장학생 뒤편에 위치하고 있다. 책마루는 신간도서를 전시하는 공간과 함께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신간도서 전시보다 더 구석에 위치해 이 공간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신간도서전시와 함께 이 공간은 필독도서전시를 하고 있다. 특히 지식인이라면 읽어야할 책들이 많아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일 때 가면 아주 좋다.

몇몇 학생들은 책마루에 있는 책은 빌릴 수가 없어 불평하는 경우가 있지만 기우에 불과하다. 필독도서들의 대부분은 위층에서 대출할 수 있고, 신간도서의 경우 다음 신간도서로 바뀔 때 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책 겉면에 두 종류의 책이 표시가 돼 있는데 ‘●’스티커를 붙인 책은 신간도서이고, ‘★’스티커를 붙인 책은 필독도서다. 또한 꼭 읽고 싶은 책인 경우 도서구입신청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거기다가 우선대출을 신청하면 먼저 빌려 볼 수도 있다.

현재 도서관에서는 학부과정을 위한 리포트 작성법이나 석사과정을 위한 논문 작성법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또 독서프로그램, 도서관 사진전 등 대학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수요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새 도서관이 개관하고 처음 한 만족도에서는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도서관 학술정보과 정보운영팀장 조정 씨는 “책마루를 비롯해 도서관에는 좋은 책이 많으니 학부생들이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며 도서관 이용을 당부했다.

손경모 기자 remaist@changw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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