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우리대학 축제 봉림대동제가 이번 달 22일(화)부터 24일(목)까지 총 3일간 열린다. 22일(화) 오후 6시에 연등 날리기 퍼레이드를 서막으로, 우리대학 학생들의 공연 및 시상식과 초청가수 공연, 동아리 및 과공연, 마술쇼, 토크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정에 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와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학생과 정행수 씨는 “대학은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다. 학생들은 젊은이로서의 끼를 많이 갖고 있고, 대학 축제는 이를 발산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봉림대동제의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지역민들의 경우 대학생들의 문화에 매우 관심이 많다. 우리가 지역문화를 잘 선도해 나가야 될 것”이라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한편 작년과 재작년의 경우 고등학생들의 집단 폭행사고가 이어졌다. 또한 주점 위주, 초청 가수 위주의 알맹이 없는 축제는 봉림대동제에서 매년 지적되고 있는 사항이다. 이에 학생과 정행수 씨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주점용 천막을 20%로 감소시키고, 작년부터 축제일정도 4일에서 3일로 줄였다. 무엇보다도 가장 올바른 방향은 축제기간에도 정상적인 수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제일 중요한 안전사고 역시 더 철저하게 주위를 기울이고 있다”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또한 “봉림대동제를 주관하는 온앤온 총학생회 역시 올해는 새로운 컨셉의 축제가 되기 위해 다양한 방향을 탐색하고 있다”며 덧붙였다.

재학생 김철현(조선해양공 13) 씨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축제가 늦은 저녁 시간에 시작돼서 아쉽다. 시간 제약 탓에 각 학과별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콘텐츠를 보여주기 힘들기 때문이다. 낮 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주점 위주의 축제 문화를 줄이는 것도 가능하지 싶다. 총학에서 학과별 홍보를 통해 낮에 부스 운영을 좀 활성화해주면 더 다채로운 축제가 될 것 같다”며 의견을 밝혔다.

신빛나 기자 sin50050@changw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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