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학생생활관 3동 지하에 있는 건강 증진실의 시설이 낡아 운동하는 관생들의 불편을 사고 있다. 현재 건강 증진실의 운동기구 수는 약 13개, 그마저도 녹슬어있어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우리대학 학생생활관생인 서지원(사회 12) 씨는 “건강 증진실을 이용하면 사용량보다 기구 수가 너무 적어 운동하기 불편했다. 대표적으로 런닝머신은 1대밖에 없어 사용하기 위해서는 오래 기다려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대부분 운동기구가 녹이 슬어 운동할 때 위험해 보이며, 매트는 찢어지고 더러워서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또 지하에 있는데 환풍구가 없는 것도 아쉽다”며 전체적인 관리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학생생활관 곽미정 씨는 “현재 예산에도 포함되지 않은 건강 증진실을 운영·관리하는 자체만으로도 부담스럽다”며 “건강 증진실에 운동기구나 시설을 교체하는 비용은 기숙사비를 통해 충당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업체와 협상을 통해 지원받는 것이기 때문에 비싼 운동장비들을 많이 들이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 현재 7동의 건강 증진실에 3동보다 좋은 운동기구를 임대할 업체를 알아보고 있으며, 3동 건강 증진실에 있는 기본적인 운동기구 수의 한계는 기숙사 청운지 쪽에 길이나 그 주위 산책로와 야외 운동기구로 대처해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학생생활관은 건강 증진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관생이라면 모두 이용 할 수 있다.

박준욱 기자 dmadkrdkrl@chagw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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