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목) 우리대학 체육관(8호관)에서 창원 LG 세이커스와 함께하는 농구클리닉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약 3시간가량 진행됐다. 본 행사는 체육학과와 우리 지역의 프로 농구팀인 창원 LG 세이커스 농구단이 지역사회 농구 교육을 취지로 개최했다. 농구클리닉에는 지도선수로 창원 LG 세이커스의 주전 멤버인 김영환, 김종규, 유병훈 선수가 참석해 재학생 포함 지역주민들 100명과 실기교육 및 사진촬영, 사인회를 가졌다.

본격적인 농구클리닉에 앞서 장내 아나운서가 창원 LG 세이커스만의 응원가, 이벤트, Best 5 선수 등을 소개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관련된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실기교육은 약 40분 가량 진행됐는데 체육학과 학생, 재학생, 일반팬 각각 3팀으로 나눈 뒤 김영환 선수는 패스, 김종규 선수는 슛, 유병훈 선수는 드리블을 각각 맡아 가르쳤다. 전문적인 기술 교육뿐 아니라 중간중간 팬들과 담소도 나누며 농구클리닉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외에도 참석자들과 함께 1:1 3점 슛 대결, 선수 별 팀 대결 등을 하며 창원 LG 세이커스의 모자, 티셔츠, 즉석 사진 인화기 등을 상품으로 증정했다. 모든 행사가 끝난 뒤, 지도선수와 단체사진 촬영, 사인회를 마지막으로 농구클리닉은 마무리 됐다.

농구클리닉에 참가한 이지원(체육학과 13)씨는 “농구 수업 중 교수님께서 알려줘서 참가하게 됐다. 선수들과 함께 한 게임에서 우리 팀이 승리해 창원 LG 세이커스 모자를 받은 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 더 많은 농구선수들과 함께 이런 행사가 주기적으로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선수였던 창원 LG 세이커스 김종규 선수는 “이런 행사를 하는 건 처음인데 힘든 거보다는 재밌었고, 많은 분들과 오늘을 계기로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다. 팬들과 함께했다는 의미에서 뜻깊었던 하루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유희진 기자 pslim4252@changw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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