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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유학생 성추행 교수, 해임 결정

지난해 중국인 대학원 유학생 2명을 성추행한 의혹과 시간강사들로부터 강사비 일부를 상납받은 의혹이 제기된 모 교수에 대한 해임 의결이 지난 달 23일(목) 징계위원회에서 이뤄졌다. 우리 대학이 사법당국의 조사가 아닌 자체 조사를 통해 교수를 해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검찰에서는 증거 부족으로 인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우리대학 동료교수 및 여교수회에서는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며 진상조사위를 구성했다.
교수들은 건의서에 “해당 교수는 교수로서 부적합한 처신을 반복적으로 했으며 학과 운영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해 소속 변경을 요구한다”며 “해당 교수의 학생지도 혹은 금전적인 문제와 관련된 물의, 동료 교수에 대한 위협적인 행위는 처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과거 상황 발생 시 명확하게 처리되지 못한 결과, 유사 상황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해당 교수에 대한 관련 조사를 엄중히 실시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해당 교수는 “성추행을 하지 않았고, 원하는 학생만 아르바이트를 시켰다”며 학생들과 전혀 다른 주장을 펼쳤다.
김광호 경남이주민센터 팀장은 “성희롱 내용뿐만 아니라 뇌물수수, 강요,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사기 등 5가지 정도 죄명이 있는데 그게 모두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고 사실을 말했으며, “검찰의 조사를 분석을 해보니 상대방이 요청한 증인들이 모두 해당 교수의 영향력 안에 있는 사람들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해 학생은 “한국은 예의 바른 나라라고 들었고, 지도교수를 아버지처럼 존경하고 따랐다. 교수에게 순종하지 않아 성적과 졸업에 불이익을 당하는 유학생들을 여럿 봤기 때문에 부당한 대우를 당하면서도 1년 넘게 참았다. 한국에 유학 온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신빛나 기자 sin5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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