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규 총장을 포함한 교무위원, 교직원, 시공사 및 운영사 관계자 등이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생활관 7동 개관식 행사가 지난 달 30일(월) 오전 11시부터 7동 앞 공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찬규 총장을 포함한 교무위원, 교직원, 학생과 시공사 및 운영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7동 완공을 축하했다. 행정실장의 사회에 따라 개식을 시작으로 식순에 맞춰 행사는 진행됐다. 시설과장의 공사 경과보고에 이어 이찬규 총장은 시공사 대표이자 현장소장인 (주)경남기업 전우용 씨와 감리단 대표이자 감리단장인 (주)동일 이재호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시설과 대표 및 학생생활관 업무유공자에게도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다음으로 김수태 학생생활관장의 환영사와 이찬규 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수태 학생생활관장은“7동 개관으로 재학생 4명 중 1명은 생활관에 거주하는 셈이 됐다. 학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테이프 커팅에는 이찬규 총장, 교무위원, 생활관장, 시행사 대표가 함께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사회자 및 시행사들이 학생들이 생활하는 곳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7동 건물 내부를 순회했다. 안팎을 둘러 본 후 이찬규 총장은“학생들이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 및 관리, 감독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BTL(민자투자 사업)로 신축, 개관한 학생생활관 7동은 총 2,911평으로 500여 명을 수용하는 규모다. 2층부터 12층까지 모두 2인 1실로 일반사생실, 부부가 함께 입주할 수 있는 기혼자실, 장애인실 등으로 구성돼있다. 또한 지하층과 1층은 독서실, 체력단련실, 공동 세탁실, 휴게실, 방재센터, 사무실, 사감실, 경비실, 기계·전기실 등을 갖춰 관생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한편, 7동 입주 후 제기됐던 샤워기, 변기의 노란 물 문제와 방 벽에 금이 간 문제에 대해 학생생활관 측은 모두 수리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여과기에 깔려있던 황토 때문에 나오게 된 노란 물은 단수 후 여과기와 물탱크 청소를 거친 후 지금은 물이 정상적으로 나오게 수리됐다. 방 벽에 금이 간 문제 또한 벽이 갈라진 게 아닌 벽지의 문제로 밝혀졌다. 입주 후 난방으로 인해 벽지의 풀이 뜨거운 공기를 견디지 못하고 갈라진 것으로, 벽지를 다시 발라 해결된 상태다. 

유희진 기자 pslim4252@changw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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