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P(English Language Program) 특성화 사업 참여 학과 1, 2학년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된 CWNU 영어특강을 지난 3월 9일(월)부터 시작됐다. 참여 학생들은 학생생활관 외국어심화교육관(2,3동)에 합숙하며 프로그램을 수강한다.
 CWNU 영어특강은 지난해 7월 우리대학이 교육부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과 특성화 우수학과(기계공학부, 생명보건학부)에 선정돼 전국 국공립대학 중 가장 많은 252억 원을 지원받아 7개 특성화 사업단을 운영하는 특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1대 1 스피킹 테스트로 수준별 반을 편성해 진행하며, 교육 기간은 1, 2학기로 연계 과정으로 구성됐다. 방과 후 1시간 수업, 8개 교실에서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영어회화 프로그램, 스터디 그룹 등이 운영된다.
수료생은 학기별 2학점을 부여하며 프로그램 학습 보증금인 242,000원은 전액 환급한다. 또한 우수 학생은 학내 혹은 해외 단기 어학연수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성화사업 학과의 3, 4학년 29명(남학생 19명, 여학생 10명)은 멘토로 참여해 후배들의 영어교육의 조력자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 보증금에 대한 사항을 미리 알려 주지 않아 학생들의 혼란이 있었다. 신입생은 OT에서 220,000원이라고 공지 받았고, 재학생은 3월 2일인 개강일이 돼서야 보증금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보증금이 220,000원에서 242,000원으로 오른 것 또한 학생들의 혼란을 가중했다.
이는 처음에 CWNU 영어특강 참여 학생을 300명으로 잡고 진행했는데, 총 282명으로 18명이 미달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대해 특성화 사업본부 김소라 팀장은“처음 진행하는 사업이다 보니 결정이 늦게 내려져 미리 공지하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며 "보증금은 학습 참여만 꾸준히 잘하면 다시 돌려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특성화 사업을 진행하는 학과의 학생 외에도 함께 영어 특강을 들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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