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이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시행된 ‘국공립대학 청렴도 평가조사’의 결과에서 35개 대학 중 34위라는 전국 최하위의 순위가 매겨졌다. 청렴도 평가는 계약분야, 연구 및 행정분야, 신뢰도 저해행위(감점) 등 총 3가지로 등급 평가됐다. 계약분야에서 5등급 중 3등급, 연구 및 행정분야에서 4등급을 기록했다. 또한 감점요소에서는 평가 대학 중 3번째로 가장 많았다.

우리 대학 종합 감사결과에서 유형별 지적건수는 인사 복무에 11건, 예산·회계 22건, 입시·학사 12건, 시설·물품에서 4건으로 총 49건이 나왔다. 또한 총장을 비롯해 경고와 경징계를 받는 등 감사 처분을 받은 교직원만 무려 270여명에 달했다.

학교 관계자는 ‘아직 변화된 체계가 없다’며 ‘현재 계획 중에는 있으나 확정 된 게 없다’고 했다.

우리학교 학생 김아무개씨는 ‘지속적으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또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할 방법을 하루 빨리 마련하여 학교를 졸업한 선배나 앞으로 졸업할 학생, 입학할 학생들을 생각해서 더 이상 이런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며 ‘학교는 학생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반면 도내에 있는 경남과기대와 경상대는 각 7위, 17위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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