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생활관 5동 세탁실에 비치된 새 세탁기

우리대학의 학생생활관이 새 학기를 맞이해 탈바꿈을 시도했다. ▲청운지 청소작업 ▲BTL 학생생활관 세탁기 구입 ▲학생생활관 스마트폰 앱 개발 계획 ▲식당 게시판 구매 등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가뭄으로 메마른 학생생활관 연못 청운지를 평소 연꽃이 과다 분포했다고 판단, 연꽃 뿌리를 제거하는 등 학생생활관의 편의 뿐만 아니라 미관 관리에도 소홀치 않았다. 청운지 복구 일정은 기술과에 의하면, “연꽃 뿌리 제거 작업은 이미 끝냈지만, 물이 채워지는 것은 비가 한번 와야 될 것으로 예상되고 만약 비가와도 (물을 채우기가) 역부족이라면 대학 근처에 위치한 다른 연못에서 직접 물을 공수해오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학생생활관은 “관생들이 식단정보와 수리건의를 보다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학생생활관 스마트앱을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현재 앱 개발 회사 측과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학생생활관의 노력에도 관생들의 불편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라디에이터 고장문제 ▲구관 세탁기 청결 및
고장문제 ▲난방 부족 문제 ▲구관 택배 관리인 불친절 및 부재 문제 등 많은 건의가 빗발치고 있다. 이에 학생생활관은 “세탁기 문제 같은 경우에는 가정과 달리 (세탁기가) 쉴 새 없이 계속 사용돼 고장은 어쩔 수 없는 문제이다. 때문에 우리는 고장이 발생할 때마다 즉시 A/S센터에 수리를 요청하고 있다. 또 A/S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달에는 세탁기를 10대 구매해 BTL 학생생활관의 불량품과 교체했고, 이번 달 말에도 새로운 세탁기 10대를 구매, 구관 및 신관에 재배치할 계획
이다”고 밝혔다. 또한 난방 및 라디에이터 고장 문제에 관해 “고장 신고를 받고 수리를 위해 방문해보면 대부분 기계에 아무 이상이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학생들이 방학 동안 따뜻한 집에서 머물다가 생활관으로 이전해오니 아무래도 더 추위를 느끼는 것 같다. 그러나 학생생활관 내 유지온도는 작년과 같다”라고 전했다.
“현재 학생생활관 근로 장학생 모집이 저조하다. 때문에 택배 관리인 역시 각 동의 생활지도원들이 시간을 쪼개어 맡고 있다. 그렇다 보니 부재중인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 것 같다”며 구관 택배 문제에 대하여 이유를 밝혔다. 또한 “학생생활관은 학생들의 건의가 들어오면 곧바로 조치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문제 발생 시 곧바로 연락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피력했다.

신빛나 기자 sin50050@

<저작권자 © 창원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