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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예산 차별 심해… 경상대학보다 공과대학의 예산이 약 2.25배 더 커
 우리대학 예산에서 공과계열 대학이 특별취급을 받아 타대학 학생들이 심각한 차별을 받고 있다. 우리대학 13년도 기성회 예산안 중 가장 차이가 많이 나는 경상대학과 공과대학(메카와 공대)을 살펴보면 세출에서 경상대학(1,319명)은 1년에 1억2천만 원을 쓰는데 반해, 공과대학(2,772명)은 5억5천만 원으로 인원수를 감안해도 약 2.25배 더 많은 예산을 쓰고 있다. 이에 반하여 학생 개개인이 내는 1년치 등록금은 경상대학은 337만 원이고, 공대는 438만원으로 등록금 면에서 30%정도 밖에 더 내고 있지 않다. 이 밖에도 산학협력이나 공학교육 혁신센터, 링크사업단 등을 통해 공대에 직간접적으로 지원되는 금액은 타대생들이 상상하기 힘든 규모다.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차이를 느끼는 장학금 면에서도 그 차이는 경상대학은 3억 3천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되는데 반해, 공과대학은 9억 4천만 원으로, 인원수를 감안해도 약 40%정도 더 많은 장학혜택을 누리고 있다. 학생들은 이런 차이로 인해 심각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재정과에 문의한 결과 ‘이 문제는 선택과 집중의 문제로 우리대학이 공과대학 지원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는 예산에서 어느 정도 세입만큼 세출이 나가는 것을 고려하겠다’고 했다.
 학생 1인당 지원되는 기준단가가 똑같음에도 이런 차이가 벌어지는 것은 주로 공대 사업비가 많기 때문이다. 예컨대 공과대학 실험실의 실험기기들이나 그 기기들의 관리비, 사용비로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공과대학에 지원되는 장학금 규모, 교육혜택과 여건 등을 고려했을 때 타대학 학생들과의 차이는 매우 크고 그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도 상당하다. 아무리 공대에 집중하고 산업선도 육성을 한다고 하더라도 현 구조처럼 타대생들에게 받은 기성회비를 공대에 몰아주는 식의 예산편성안은 문제의 소지가 크다.
 우리대학의 재정공시결과는 대학홈페이지에서 재정현황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번년도 이전의 재정공시 결과는 와글에서 기성회 등으로 검색해야만 어렵게 찾을 수 있었으나 취재이후 재정공시 방법이 통일적이고 보기 편하게 바뀌었다. 대학 예산과 관련된 문제는 우리대학 학생들의 실익이 걸린 문제로 공고되는 예산에 좀 더 관심이 요구된다. 이 밖에도 지난 8월 문제가 되었던 ‘국공립대 기성회회계 급여보조성 인건비 현황’등 정부 공시자료들은 대학알리미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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